갈라파고스
<만두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화상 중국집>
의정부까지 와서 평양냉면만 먹고 떠나기엔 뭔가 아쉽고 사이드 메뉴로 만두를 팔지 않았다는 좋은 명분도 있어 방문한 이전부터 가고 싶었던 중국집이다. 만두를 전문으로 하는
의정부 로데오거리에 위치해 있고 근방의 지동관과 함께 의정부를 대표하는 화상 중국집이다. 1965년부터 현재까지 영업 중이며 메뉴는 줄인 건지 만두류 위주만 남아 많지 않다.
만두류가 강세고 이미 면을 먹고 와 식사를 할 생각이 없었기에 탕수육 소자와 군만두 그리고 찐만두를 주문했다. 가격은 다해서 3.1만 원으로 요즘 중국집치고 저렴한 편이었다.
탕수육은 클래식한 스타일로서 소스에 점성이 강했으며 튀김옷이 바삭하다기보단 폭신했다. 소스엔 단맛이 강하여 별로였으나 만두 전문점답게 튀김옷 반죽을 고소하게 잘 잡았다.
군만두는 솔직히 놀라울 정도까진 아니고 딱 수준급이었는데 그 말인즉슨 딱히 흠이 없었다. 피 겉면이 노릇노릇하게 튀겨져 있었고 속은 찐만두처럼 촉촉함과 육즙이 살아있었다.
개성으로 보면 이날 먹은 세 메뉴 중엔 찐만두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찐만두래서 기름에 튀기기 전 군만두 모습을 생각했는데 부드러운 고기 호빵으로 소 식감이 좋았다.
금짱(구 언뜻)
의정부 신래향
1965년부터 영업해 60년차의 업력을 자랑하는 노포 중식당. 짬뽕, 짜장, 탕수육도 팔지만 직접 빚은 만두가 시그니처 입니다. 군만두는 요새 유행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피가 촉촉하면서 가벼운 질감인데 소는 또 의외로 고기 맛이 꽤 기름지고 강하게 느껴집니다. 찐만두는 거의 찐빵에 가까운 식감의 피에 소는 역시 육향이 진한 고기로 채워져 있는데 아주 매력적입니다. 정말 잘 만든 옛날 스타일 중식 만두를 얼마만에 먹는건지....
날로먹는인생
공장제 군만두 보단 낫지만, 만두 전문이라 하기엔 많아 아쉬운 맛. 볶음밥은 좀 짰다.
호섭이
원래 날 더워서 강원도막국수나 먹으려고 했는데
일단 그 집을 못찾았고
날은 덥지 장봐서 짐은 무겁지
심지어 장을 쌀 찹쌀 잡곡을 샀어 ㅋㅋㅋㅋ
게다가 이근처 지날때마다 사람들이 붙잡는데
얼굴이 뭐 어떻다 사람을 보실줄 아느냐
이 시국에 그러니 얼마나 짜증이나요
이날은 두번이나 걸려서 짜증 만랩일때
아 밥도 먹지말까 하다가 그냥 들어감
만두밖에 안된대서 군만두 시켜서
땀과 열도 식히고 배도 채우고 나옴
페럿
기대했던만큼은 아녔지만 괜찮았다. 좀 더 육즙이 많았으면 더 내 취향이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