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식구들 모시고도 가고
시댁 식구들 모시고도 가고
포천에는 괜찮은 식당이 드물어서
한 집에서 검증되면 다른 집이랑도 가는 겁니다ㅎㅎ
근데 알고보니 시댁 어른의 지인 댁이라네요?
아 좁디좁은 포천 세상…
면발
엄마와, 엄마의 엄마(외할머니를 부르는 저의 애칭 ㅋㅋ)를 모시고 친정 동네에서 제법 잘 나가는 식당에 왔습니다.
복어 요리를 처음 먹는 건 아닌데, 그냥 싸게 만원~만원 초반에 판매하는 “복지리”만 먹어보다가, 복 앞에 수식어가 붙은 “참복지리”를 파는 곳에 처음 왔더니(밀복 사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미안 엄마🤦♀️) 식감이 완전 다르네요. 육질이랑 껍질의 뽈깃함이 탱탱볼 저리가라~ 절대 생선 같지 않음입니다.
밑반찬도 정갈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지고요. 어른들 모시고 오긴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