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게장거리에서 게장을 안먹고. 1. 민들레집. 선어 삼치회가 주력... 인줄 알았으나 갈치 먹으러 오신 분들도 많은 듯. 그래도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게 주력아닐까요? 선어가 제일 있어도 삼치를 시켰지만. 2. 삼치회 맛있어요. 삼치는 삼치튀김 밖에 안먹어 봤지만 일단 그거보단 당연히 맛있고 보통의 회랑 비교하자면 다른 맛이 있는데 둘중 고르자면 압도적으로 이걸로. 원래 비싼게 맛있잖아요. 그냥 회보다 매우 농후한 느낌이고요. 그냥 먹어보면 확실히 느껴집니다만 여기선 쌈으로 먹길 권장하는데 쌈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식당 들어가니 동네 어르신 2분이서 술잔 부딪히고 있고 주인 할머니 옆에 계시던데 이걸 현지인 맛집으로 봐야하나.. 3. 이번 여행에서 카카오 맵의 도움을 좀 받았는데 느낌점 공유(?). 어느 식당이든 1점이 리뷰가 있다. 무조건. 이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먹고 탈이 났다. 근데 이게 찾아본 여수 식당에는 무조건 하나씩은 있고 이건 어쩔 수 없죠. 두번째가 서비스가 별로다. 이것도 식당 마다 하나씩은 있고 이 집에도 있어요. 어느 정도의 서비스를 받으면 분노의 1점 남기기를 할까 생각해 보는데 대충 이 집을 예로 들어보자면. 처음에 삼치 소(6만)을 시켰단 말이죠. 근데 먹다 보니 부족해서 2만원 어치만 더 되냐고 물어봅니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썩을.. 시킬려면 처음에 다 시키지’ 하고 2만원 어치 만큼 갔다 주셨어요. 누군가에겐 1점 짜리 식당이 될 수 있는 일인가? 싶은데 뭐 다른 이유일 수도 있겠죠. 참고하시고 저는 이 집 추천합니다.
조세미
[여수/ 민들레집/ 모둠선어회]
엄마아빠가 자주 가시던 곳이기도 했고 유명한 곳이었는데 사장님이 바뀌셨네요.. 저도 몇 번 가본적이 있는데 너무 별로가 되어버려서 안타까웠습니다. 세 종류의 선어가 나온다고 했는데 삼치랑.. 병어랑 농어랑 추정되는 것이 나왔어요. 병어는 사이드 느낌으로 나왔고 농어는 왜 있는지 모르겠는 .. 🙄.. 민어가 당연히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모둠회 대자에만 민어가 올라간다고 하네요.
근처에 있던 41번 포차에 갈까 하다가 이곳에 갔는데 후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