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보고 식사하기 좋은 곳. 광명동굴 1시간 반을 투어하면 살짝 으슬으슬한데 끝나고 김치두루치긴 좋은 선택이다. 인당 9,000원.
주변에 공단이 많아서 단체로 점심 많이 드시러 오는 모양이다. 두루치기라기보단 돼지김치찜에 더 가깝고, 사람이 많은 곳이라 김치랑 돼지고기를 좋은 거 쓰시는 것 같았다. 특히 돼지고기의 살코기와 아주 얇고 쫀쫀한 비계에 감명받음.
밑반찬 중에선 우엉이 뭔지 모르게 맛있었다.
술도 마시고 약간 떠들석한 분위기이긴 하나, 한끼 잘 챙겨먹기 좋다.
+주차할 곳이 없으면 옆 부동산 앞으면 세우면 된다.
글쎄요
김치두루치기.
밑반찬 4종은 모두 맛있다. 양념게장은 비린내를 잡아주며 향긋한데 참 오묘하게 맛있었다.
본 요리인 김치두루치기. 김치찌개에 가깝게 보이지만 저 냄비 바닥에 3덩어리의 돼지고기가 깔려있다. 이 무지막지한 돼지고기의 양에 기분이 좋아진다. 결과적으로 두루치기라 할 만 하다.
평범한 음식일수록 조화가 잘 맞으면 맛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여기는 맛이 조화롭다. 김치는 아삭거림이 너무 좋고 국물은 돼지의 맛과 김치의 맛과 양파와 약간의 단맛이 잘 조화를 이룬다.
아쉬움이라면 밥. 어쩔 수 없는 측면이라고 본다.
누구에게든 추천할 맛이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메뉴가 특별할 것이 없으니 평범하다는 말을 들을 수는 있겠다.
참 맛있게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