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영혼을 달래 주는 맛.
6년전에 비해 더 푸짐해 진 것 같기도 하면서 별로인 것 같기도 하고.. 추억보정일까요
진하고 칼칼한 순두부찌개.
보글보글 끓을 때 날계란 톡 해서 넣어줘요..❤️
원래 테이블마다 바구니 속에 날계란이 많이 놓여 있어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게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니었나..
곱창은 오래 끓여내여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살짝의 비린 맛이 있긴 하지만, 뭐. 먹다 보면 치즈같기도 하구요.
밑반찬이 참으로 푸짐합니다.
하지만 생선구이는 비리고...
생선구이 맛있게 하려면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데
사이드로 내주시는 생선이 맛있긴 역시 힘들겠죠.
돌솥밥과 누룽지가 참 좋아요.
어릴 땐 누룽지 식감을 왜 망쳐!! 물 왜붓는건데!!!! 했는데
지금은.. 아직도 어리긴 하지만.. 물에 넣지 않곤.. 이가 아프군요..
따끈하니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기도 하고.. 좋습니다.
가격대비 좋아요.
밑반찬이 맛있짐 않습니다.
하지만 순두부찌개가 메인이고 메인이 참 좋으니.
보통~추천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