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하
250211 점심특선 불고기 전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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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야채 모두 푸짐하고 퀄리티도 좋았음.
뚜껑을 덮고 조리해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은 탓인지 고기는 부드럽고 야채는 촉촉함.
불고기 전골 말고도 점심특선 메뉴가 다양함.
저녁에는 숯불 불고기/ 밀면에 반주도 좋을 듯
글쟁이
교대역 뒷골목 터줏대감 맛집 보쌈 맛집으로 소문난 곳, 바로 건너편에 인생 감자탕집을 운영해서 자주 갔었는데,, 문 닫으셨음 ㅜ 가게 이름처럼 언양불고기도 잘하고, 보쌈도 잘하심 그런데 이날은 한우불고기 주문 ㅋ 구리 불판위로 상태 좋은 선홍빛 불고기 올리고 주위로 맑은 육수 넉넉하게 부어 끓여먹는 서울식 송이, 팽이 버섯도 넉넉히 주시고 당면사리 넣어 같이 익히니 이만한 밥도둑이 따로 없음 인위적이지 않은 깔끔한 단짠 양념 맛이 너무 좋다
Colin B
돼지불백 말고 소불백. — 기사식당 돼지불백에 전골식과 구이식이 있듯, 소불고기도 전골처럼 먹는 서울식불고기와 언양/광양불고기와 같이 구워먹는 불고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내 머릿속 전골식 불고기가 ‘가족이 둘러앉아 나눠 먹는 모습’이라면, 구이식은 ‘홀로 심신의 허기를 채우는 모습’이다. 고기가 조려지는 동안 고독을 곱씹을 필요 없이, 혼자 고기 굽는 모습을 굳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 필요도 없이, 누군가가 나를 위해 구워준 고기를 그저 먹기만 하면 되는… 그래서 불백의 감성에는 구이식이 더 어울린다 생각하는 나다. 교대역 인근에서 20년 넘게 영업 중인 식당 <이심전심>. 보쌈과 더불어 서울에 흔치 않은 언양불고기를 주력으로 한다. 스뎅 접시에 불고기를 무심하게 올린 담음새와 달달짭짜름한 그 맛은 돼지불백의 험블함을 빼닮았지만,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에서 (얇게 저미고, 부드럽게 다지고, 맛깔스럽게 재우고, 정성스럽게 구운) 고단한 요리 과정이 떠오른다. 1인분 부터 주문 가능하며, 220g의 넉넉한 양의 한우 불고기가 2.5만원이다. 이모님들의 친절함과 저렴한 후식밀면은 덤. 불백 감성에 소고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여기로. instagram: colin_beak
화려한아기사슴
간판은 언양불고기인데, 주위 지인들은 대부분 보쌈집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보쌈메뉴가 인기가 많습니다.
점심메뉴로는 돼지숯불정식, 고등어정식, 보쌈정식, 한우국밥이 있는데, 보쌈정식이 인기가 제일 많은 것 같아요.
대단한 맛집은 아니지만, 점심식사나 저녁에 술한잔 하기에 좋은 가게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내부를 새단장해서 깔끔해졌습니다.
돼지새끼
호불호 없는 직장인의 점심메뉴로 구성된 이심전심이다. '고등어구이', '언양불고기', '보쌈' 메뉴를 팔고 있어 베지테리언이 아닌 이상 이 셋 중 하나는 좋아하겠지 마인드로 메뉴를 구성한 듯 싶다. 물론 셋이 함께 방문하여 세가지를 하나씩 시켜 나눠먹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가게 이름은 이심전심이나, 이 일대의 직장인들은 그저 '언양불고기집'으로 통하는 듯 싶다. 하긴 간판에 대놓고 '언양불고기'가 대문짝만하게 적혀있으니 그럴만도. 인근의 직장인에겐 고민없이 발걸음할 식당이 있다는 것도 참 복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