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는돌고래
중대 근처 중국집 중에선 나의 원픽⭐️
내부에 홀이랑 룸, 2층까지 있어 자리가 많이 마련되어 있어요
항상 사람이 많고, 2층도 늘 예약으로 가득 차더라고요
맛이 증명되는 규모랄까
간짜장(8,500원) 시켰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요
고기랑 양파 많아서 제 취향을 저격함
맛없없!! 안 남기고 다 먹었어요 🤤
김이런저런
중앙대 앞 중국집 '안동장'
졸업식 시즌이라 메뉴가 간소화되었더라구요
느끼하지않고 담백한 간짜장👍
서기
'50년 세월이 주는 안정감'
엄마가 대학교 신입생이었을 때도, 그보다 한참 전인 50여 년 전부터 영업을 해 온 집입니다. 사실 여기 식사들(ex- 짜/짬/탕) 그냥 평이하다고 생각해서 자주 가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이 날 어쩌다 생전 안 땡기던 안동장에 굳이 가서 먹었던 매운쟁반짜장,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매우 만족했습니다. 평범한 짜장에 지나치지 않은 매콤함이 감칠맛을 더해주었습니다. 면도 납작면이라서 소스를 잘 흡수해 맛이 잘 났습니다.
여기 음식들이 막 그렇게 기억에 안 남는 이유가 중식치고 전체적으로 막 투머치 자극적이지 않고 무던해서 그런데, 막 튀는 맛은 아니지만 그만큼 덜 부담스럽고 실패 확률도 낮습니다. 뭘 시켜도 평균 이상은 해요. 이 메뉴처럼 가끔 깜놀하는 메뉴도 있고요. 특히 요즘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 이하의 중국집(을 표방하는 무언가)들이 너무 많아져서 이 정도면 매우 선녀라고 생각합니다. 50년 장사 굳건히 이어온 데는 이유가 있겠죠?
세미프로알콜러
후문에 채홍이 있다면 정문엔 안동장. 역시 자장면은 배달시켜서 먹으면 안되고 식당에서 뜨거울 때 먹어야 한다.
딱콩
매번 올 때마다 세트메뉴를 시켜요. 자장+군만두+탕수육, 이 안정적인 트라이앵글에서 벗어날 수 없네요. 특별하진 않지만 어디 하나 모나지 않은 맛입니다. 그래서 한 동네에서 오랫동안 영업할 수 있는거겠죠.
한창 먹고 있는데 테이블이 좀 좁았거든요. 그랬더니 서빙해주시는 분께서 탕수육 접시 모서리마다 군만두를 하나씩 얹어놓아주셨어요 ㅋㅋㅋㅋ 묘한 귀여움(?)이라서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그릇이 너무 크고 무거워요...일하시는 분들 손목 조심해야하실 듯 하네요..오지랖을 부려봅니다)
1년에 한두번..무슨 의식(..)하듯 가는데 앞으로도 계속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