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유리 온실 카페! 커피가 유명한 카페답게 메뉴판 네 칸 중 세 칸이 각기 다른 커피 메뉴다. 날이 궂고 추운 날이라 밀크티와 당근케이크를 주문했다. 단맛이 아주 강한 밀크티는 아니다. 전체적인 맛의 조화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단 맛을 풍기고 그만큼 우유의 맛도 느껴진다. 다만 차이 밀크티라는 메뉴명에 비해 '차이 밀크티'의 향은 다소 부족했다. 뭔가 알 수 없는, 계피향 같은 달달한 향이 겨울과 잘 어울려 선호하는 편인데 그 향이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다. 다만 충분히 맛있는 밀크티이기는 하다. 이 곳의 당근케이크는 생크림같은 크림이 특징이다. 마스카포테 치즈 비율이 높은 곳은 단단한 버터크림같은 식감을 가지는데 이 곳은 생크림 처럼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가있다. 당근케이크 역시 계피 향이 강하지 않아서 평소 계피향 때문에 당케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것 같다. 물론 평소 계피 향을 선호하는 내 입에도 참 맛있는 당케였다. 디저트가 너무 단 카페는 커피 맛을 충분히 느낄 수가 없어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이 곳은 커피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디저트를 판매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참고로 평일방문임에도 주차가 꽤 복잡했다. 마을 주민들과도 주차문제로 인한 갈등이 있는 것으로 보이니 방문객들이 주차 매너를 지켜주어야 이 곳을 더 오래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현짱
알렉스더커피 용인점 ✔️
아이스라떼 (6.0) 🔶🔶🔶🔸
집 근처라서 13년도에 오픈 막 했을때 한참 다니다가 오랜만에 들렸어요! 그때는 사장님이랑 수다떨면서 먹었는뎅.. 🙃 그 당시엔 이 시골에 카페가 생긴다고 엄청 신기해했는데..지금은 정말 많이 커졌네요!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
저는 아이스라떼만 급하게 테이크아웃해서 나왔는데 안에 자리는 꽉 찼더라구요! 주말이라 손님도 더 많을텐데 홀에 두분만 계셔서 커피 받기까지 오래 기다렸어요 😞
커피는 맛있습니다! 다음엔 핸드드립이나 Alexano 먹어보고싶네요
우아한 아빠
ㅎㅎ 쎈 커피... 종종 바람쐬로 오는곳.. 사람들은 이 구석까지 어찌 알고들 오는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