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영지식당

아구찜을 선호하는 우리 친정가족들이에요😘 친정엄빠 거제살이 3박4일 하는 기념으로 외식을 했는데… 거제도 외포 아귀로 만들어 순한맛으로 주문을 했는데도, 매운 고춧가루를 사용하는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매울 때에는 제공되는 숭늉이나, 계란으로만 만들어지는 계란찜을 추가 주문해서 먹으면 조금 잠 재울 수 있다는 점 참고 하세요😋 여기 단골들은 수건 한장씩 챙겨 오셔서 먹는다고 하네요ㅎㅎㅎ 보통 부산에 있는 아귀찜은 전분땜에 물이 생기는데, 여기는 해물찜 처럼 콩나물이 아삭아삭하고 물이 없어서 색달라요-!!! 사장 아주머니께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보기 좋아요🫶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아귀 살도 적고 양이 적다는 점;;; 산초, 방아 가루로 먹는 게 익숙하다 보니 향신료 넣어도 맛있을텐데… 라는 저의 생각을 조금 어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