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하동
창의력과 기발함이 필요한 곳
정말 큰 곳이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런데 대기도 넘치고 차도 넘치고 사람들로 넘쳐난다.
메뉴는 단 하나 장어뿐이다. 장어를 kg단위로 판다. 그게 이 가게의 전부이다. 그 장어구이 뿐인 가게에 사람들이 넘치는 이유는 고기와 어류를 빼고 모든 걸 구워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숯불은 정말 화끈하다. 가까이 있다간 그대로 익을 것만 같은 불이다. 쌈채소, 소스, 생강은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장어구이의 소스가 신기한데, 일반적인 걸쭉한 검은 소스보다는 마치 젤리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좀 많이 큰 생강과 같이 먹으면 적당한 감칠맛과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장어는 맛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장어를 껍데기부터 구워내면 장어의 기름이 확하고 올라오고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단단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중요한건 그 다음인데, 이제 창의력과 기발함이 필요하다. 컵라면을 챙겨오는 건 기본이다. 미리 돌린 햇반을 챙겨오는 건 당연하다.
이제 저마다의 방법이 올라온다. 소시지, 버섯은 예사고 대파와 가래떡까지 나온다.
들었던 썰 중에 가장 기발한 것은 냄비밥이었다. 불린 쌀을 미리 냄비에 담아와서 숯불이 오자마자 그 위에 올리고 밥을 짓기 시작했다는 그 썰은 놀라움을 넘어 감탄을 자아냈다.
장어라는 단 하나의 메뉴에 기발함만 얹으면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어디 창의력을 키우는 연습을 좀 해야겠다.
aeeee0129
장어맛남 25년2월 셀프굽기 장어굽기 마스터됨 재밌음 ㅋㅋㅋ
생강이 말라 비틀어짐 흑
생강+소금(+깻잎)
꼬르륵코알라
식당 자체가 외진 곳에 있어서 접근성은 좀 떨어졌지만 평소 점심에 사람이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테이블 갯수가 왕 많은데 웨이팅까지 한다고하니..
1kg단위로 뱀장어를 시켜 먹을 수 있는 곳.
육류, 어패류를 제외하고는 뭐든 가져와서 구워 먹을 수 있다.
버섯, 소세지, 라면, 밥을 사서 갔다.
근데 라면보다는 가능하다면 된찌를 가져오는 게 장어랑 찰떡일 것 같다.
(물론 제조를 해서 뚝배기도 챙겨와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쫀디기를 구워먹는 사람도 있던데 진짜 부러웠다.
쌈 종류, 고츄, 마늘 양파는 무한리필 가능이어서 맘껏 먹을 수 있었다.
제일 중요한 장어의 맛!
솔직히 뼈없고 부드러운 장어의 맛에 대만족이었다.
잘 구우면 겉바속촉의 장어를 양껏 먹을 수 있다.
보통 사람 기준으로 2명이서 1kg면 많거나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양인 것 같았다.
술러버로서 외진 곳에 있어 차가 필수 인데 누군가 한명은 콜라잔을 기울여야하는 슬픔이 당연할 정도로 장어의 맛을 훌륭했다.
다음에 또 차 얻어타구 술마시러 와야징~
yoi
장어는 맛나요
하지만 너무 냉냉한 서비스와 분위기, 겉이 버석한 생강채 때문에 후한 점수 주기는 쫌…
whereverur
장어구이 맛집
장어가 정말 통통하거 고소하고…
밥이나 반찬 라면 등등은 알아서 챙겨가야하니
사전 준비가 꼬옥 필요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