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영해식당

첫방문에 다른 분들이 훌훌 소고기찌개를 드시는 모습을 기억했다가 저도 따라서 주문해봤습니다. 빨갛지만 무가 많이 들어서 맵지 않아요. 든든한 식사였습니다. 그렇지만 외지인인 저에게는 밀면이 더 잘 맞는것 같네요 😅

오늘 올레길 걷기전에 마침 택시를 탈일이 있어서 기사분께 모슬포항 근처 맛집을 부탁드려 알게된 식당 지역분들이 가기는 가게같은데 나랑은 안맞는걸로 약간 ㅍㄷ비빔면같은 소스의 비빔밀면은 괜찮았음 주차장 없음 근처 수협에 자리가 나면 대도될듯

영해식당은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맛없던 적이 없어요 뜨근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땐, 몸국! 몸국 완전 베지근하고 맛있어요! 밥 살짝 적셔서 같이 먹으면 환상~ 여름엔 밀면!!! 밀면 진짜 강추! 여름이 오는 게 기다려지는 이유는 더운 날씨에 먹는 영해식당 밀면이 그립기 때문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맛있어요! 추천추천!

소고기찌개가 유명한 것 같아 가보았다.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이 익숙한 나에겐 그렇게 새로운 느낌은 아니었음. 무 덕분에 시원한 맛. 몸국은 즐겨찾는 제주시 ㅅㅅ오름에 비해 담백하고 덜끈적이지만 취향은 아니었다. 밀면도 무난.

제주도 거주할 때 주 3회 정도 방문 몸국이라는 생소한 메뉴를 파는데 유사미역국이다. 수육 추가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