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이
아늑한 분위기, 맛있는 음식, 친절한 사장님 다양한 술
메인요리랑 다양한 술을 접하고 싶으면 갈만한 곳!
처음나오는 두부구이+김치 정성가득한 기본안주에 셰프님 실력이 기대되고 다양한 안주를 시켜보고 싶게 했다.
복층 구조고 위에는 바형태이고 밑에는 큰 테이블있어서
소수로 오면 위로 다수로 오면 밑에서 시간보내면 될듯.
통 골뱅이무침
소스가 기존에 먹던 분식집 시판 쫄면 소스가 아니라
진짜 간 잘맞추고 감칠맛 나게 직접만든 소스로 무친 느낌!
야채들의 손질에서 셰프님의 디테일함을 느꼈다.
그냥 요리를 내고 싶은 사장님이 만든 가게..?
미식가거나 입맛에 예민하거나 새로운 메뉴를 선호하는 사람과 술자리가 약속잡히면 이곳을 데리고 가보고 싶다.
가격 3/5 (저렴하진않다)
맛 4/5
양 4/5
재방문 🙆🏻♀️🙆🏻♀️
나영이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공존하는 곳이라 괜찮다로.. 다양한 전통주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어서 가고싶다 했던 곳! 5명인가 꽤 많은 인원 방문이었어서 안주를 좀 다양하게 주문했는데 전체적으로 무난무난 맛 괜찮았어요. 골뱅이무침, 직화제육, 마늘새우구이 등등을 주문했는데.. 마지막에 배고파서 시킨 볶음밥이 제일 잘 팔렸어요 ㅎㅎ 밥이 아주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데 맛있더라구요! 뭔가 안주가 가격에 비해서는 맛이 살짝 아쉬운 느낌이 있었어요. 전통주 종류가 너무 많아서 추천을 받아 주문한 동백꽃은 은은한 단맛이 호불호 없이 좋아할 거 같은 맛이었어요. 색깔처럼 곱게 맛있는 느낌?! 막걸리를 안 좋아하는 분이 계시기도 하고 안주가 살짝 막걸리 먹기에 아쉬워서 막걸리는 못 시켰는데 주류는 막걸리가 가격대가 합리적이고 괜찮아보였어요. 위치가 살짝 애매하긴 하지만 소규모 모임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 같아요. 다만 1차로 배도 채우면서 술을 즐기러 가기엔 안주 양이 적어서 2차 이후 방문이 괜찮은 거 같아요!
juan
*요약: 맛있는 안주에 전통주까지 구비했지만 조금 사악한 가격. 1차를 가볍게 먹거나, 막차로 아쉬울 때 가볍게 먹거나 할 때 좋을 듯 (가격만 문제인듯) 왕십리 노포 대마왕 토상막회에서, 6명이 소주 10병과 맥주 4병을 해치운 뒤 약간 얼큰한 상태로 2차 스팟을 찾아나섰다. 후보였던 이곳저곳을 제치고, 이미 노포는 즐겼으니 분위기 전환에 가장 적합해보이는 술집같아서 한술로 향했다. 딱 봐도 시그니처같아 보이는 지짐이, 문어숙회탕, 닭튀김을 주문하고 소주와 막걸리들을 곁들였다. 막걸리로는 백곰막걸리, 술취한 원숭이, 우곡생주 주문. 지짐이가 처음 나왔는데, 채파를 얇고 바삭바삭하게 부쳐내어 다른 곳에서 먹었던 부침개와는 사뭇 다른 식감이었다. 밀가루 없이 최소한의 부침가루만 사용한 듯한 느낌. 사진찍는 걸 까먹었지만, 문어숙회탕은 작은 통문어 한마리를 간장베이스 육수에 끓여, 다리는 따로 숙회로 내어오고 중간중간 국물에 찍어 따뜻하게 먹도록 나온다. 다 먹고나면 아마 면사리 추가해서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맛이었음. 닭튀김도 밀가루를 최대한 줄인 얇은 튀김옷에 부드럽게 잘 튀겨낸 가슴살로 약간 치킨텐더 같았다. 그러나 닭보다 감자튀김이 훨씬 많아 가성비 극악이었음. 각 메뉴마다 이것저것 소스가 많이 나왔는데 소스가 전부 맛있어서 취기가 오른 와중에도 기억에 남는다. 전반적으로 안주 가격이 2만원 이상이고, 문어 숙회탕의 경우 4.5만원에 육박. 소주도 한 병당 6천원이고 전통주 가격도 을지로나 압구정 수준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다. 가성비가 떨어져 내 돈 내고 먹거나 많이 먹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집이었음. 잘먹었습니다!
to.baek
최고의 술집..
분위기 좋고 음식도 맛나고 사장님도 짱 친절
이렇게 좋은데를 이제서야 알다니 ㅠㅠ
39
왕십리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다 방문했는데,
가격대가 생각한 것보다 더 높아서 안주를 하나밖에 못시켰습니다 😢
그래서 시킨 유일한 안주, 새우 요리는 그다지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추천받은 안주 시킬걸..
그래도 이 근처에 이런 분위기의 술집도 없고, 사장님이 술설명도 잘해주셔서 기분좋게 먹고 나오긴 했습니다. 다음에 각잡고 재방문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