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동 실비집 소머리국밥.
명성에 맞게 김치가 정말 매웠다.
국은 생각보다 내 스탈은 아녔다.ㅎ...
일단 소머리보다 걍 소고기를 내가 더 선호하는 편.
글구 배추가 들어있어서 배춧국같은 맛임.
넘 멀어서 재방문의사는 없긴한데, 맛없는 식당은 아닙니다.
암헝그리
😛먹은 메뉴 : 수육
🔸수육이 나오면 접시 한쪽에 (후추를 뿌린)찍어먹을 소금을 만들어놓고 먹기 시작합니다. 고소함이 확 퍼지는 쫀득 쫀득한 수육, 정말 단연 맛있어요.
얼 것처럼 차가운 소주 한 잔에 소금을 살짝 찍은 수육 한 점. 소주 한 잔에 수육 한 점. 친구랑 얘기 나누며 이렇게 먹다보면 아 사는게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곳.
너무 유명한 불김치와, 고소하게 잘 우러난 소머리국밥 국물도 훌륭합니다. 불김치의 매운 맛을 소머리 국밥의 고소함으로 상쇄시키는 매력이 꽤 높아서 그 둘을 번갈아 먹는걸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불김치의 짙은 감칠맛 여운 사랑하지만, 정말 매우니 아주 작게 잘라 드시는 걸 추천해요. 말씀드리면 국물 리필이 가능해요. 마당에 놓인 근사한 석류 나무도 좋아합니다.
🔸영업시간 : 점심 12시 ~ 새벽 5시 / 일요일은 휴무라서 (토요일을 지나)일요일이 된 새벽 4시 근방에 닫습니다.(재료소진에 따라 조금 더 일찍 닫을 수도 있음)
ㅇㅇ
평범한 소머리국밥이고 건더기는 별로 없다. 매운김치가 이집 세일즈포인트인데 맵긴 정말 맵지만 맵기만 하고 어느 부분에서 이것을 먹으러와야하는건지 나오는 순간까지 찾지못했고 그냥 매워서 화난다.
백종원을 의심하게 되었다. 화나서 사진은 안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