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바리
편안한 사람과 조용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건 일상 속 소중한 행복이란 걸 아는 사람이 많을 거 같다.
이수역은 처음이라 애써 열심히 찾은 곳은 예약으로 갈 수 없어 다른 곳을 찾아 가며 다시 도착한 이수역.
어디갈지 찾아보며 도착지를 정했던 와중에 번뜩 눈에 들어온 골목으로 들어가게 되며 오늘 이곳을 방문할 수 있었다.
👌술국
어디에서나 맛 볼 수 있는 그런 맛의 술국이었다.
대체로 2인분 기준으로 술국가격을 책정하기에 안에 부속고기가 많았던 것들에 대해 크게 놀라지 않았다.
매운다대기와 소금으로 간을 맞췄고 다진마늘과 청양고추으로 나의 취향을 맞춰 술을 마시러 간거지만 공기밥을 추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
👌👀 머리고기
나의 편협한 생각으로 머리고기는 편육.. 그 젤리같은 건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잡내 No 뻑뻑함 No 머리고기의 처음 먹은 후에 한 행동은 조용히 술잔을 드는 게 최선의 행동이었다.
지식이 없어 아쉽게 부위에 대해 설명할 순 없지만, 부위에 따라 기름지고, 쫄깃함, 담백함, 고소함을 다 느낄 수 있었다.
👌병천순대
김치, 야채, 피순대 이렇게 3가지로 이뤄진 모듬순대다.
개인적으론 김치가 술과 함께 먹기 제일 좋았다는..그리고 야채순대에 야채가 많다는 느낌말고 크게 인상적인 메뉴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