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근처 여학교 다닌 분들에겐 추억이 많다는 분식집~ 홍이네떡볶이!! 학군이 밀집된 위치여서 그런지...근처에 "경상도 떡볶이" 또는 "잉꼬네 떡볶이"와 파가 갈린다는 얘길 들어서...조금 궁금했어요. 주변 골목 상권 분위기가 요즘 도심과는 사뭇 다르더군요^^ 좁기도 하고, 복잡해서 주차는 어려워 보여요~ 그냥 걸어서 다니기 좋은 골목?? 위에 얘기한 분식집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하네요. 저녁식사를 하고 잠깐 방문했던건데...어린아이들 부터~ 중년으로 보이는 분들까지 포장이며 주문을 꾸준히 하더라구요. 내부에 테이블이 꽤 많아서 놀랐어요~ 후추맛이 좀 나는 국물 자작한 국물 떡볶이 느낌이였고, 남다른 매력은 모르겠지만, 옛날에 먹던 되직한 소스가 아닌~ 떡볶이 치곤 묽은 느낌이지만, 은은하게 올라오는 칼칼함이 있네요. 예전에 위생적이지 못했던 부분이 있어서 소문이 돌았는데...최근에는 좀 개선된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분식집 특유의 뭔가 청결하지 못한 옛스러움을 갖고 있는 느낌이예요. 추억의 묽은 스타일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