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까치구멍집

안동 월영교 근처에 위치한 헛제사밥까치구멍 다녀왔어요 안동이 제사밥으로 굉장히 유명한데 현지인에게 추천 받고 방문했어요 백년가게에 블루리본도 굉장히 많이 오랫동안 받았습니다 저는 헛제사밥으로 주문했고 역시 메뉴는 굉장히 빨리 나왔어요 부모님 고향이 경북이라 항상 먹었던 음식인데 식당에서 보니 더 반가웠습니다 기본적으로 나물이 나오고 거기에 밥과 간장을 비벼 드시면 되요 잘 안 비벼지면 탕국을 넣어서 같이 기비면 더 맛있습니다 특이하게 돔베고기라는 상어 고기가 나오는데 경상도 사투리 입니다 안동 식혜는 잘게 다진 무가 들어가 있고 생강 맛이 아주 강했어요 경상북도 제사 음식을 경험 하기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 안동 & 영주 1일차 석식 제사를 안지낸지 오래되서 오랜만에 먹는 제사밥 옜날 생각이 났다

저는 비빔밥 헤이터라 헛 제삿밥 보다 비싼 고등어 먹었는데 고등어 좋았어…! 기름좔좔 짭조름한 맛 근데 고등어 말고는 진짜 다른건 안주시더라고

안동가면 기대 1도 하지 마시고 체험삼아 먹어 보겠다 생각하면 추천드립니다 맛으로 먹겠다고 하면 비추입니다 재방문의사는 없지만 경험한 맛으로 남겨두는 데 애초부터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아서 나쁘지 않았던 집입니다 다른 음식보다 고등어가 맛있었네요 안동은 간고등어 인가 보네요

헛제삿밥, 식혜포함(12.) 주문. 가격에 비해 다소 성의없어 보이는 음식에 실망했다. 단촐한 구성인것과 별개로, 비빔밥 나물무침들은 그나마 나은 편이고(심지어 도라지나물은 없음ㅎㅎ) 국과 제기에 올라간 반찬 구성이나 담음새, 재료 밑손질, 간 맞춤 모든게 정갈한 느낌이 하나도 없었다. 경북북부 스타일 제삿상 많이 보고 먹어본 입장에서는 진짜 제삿밥 같을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짜다 싱겁다 일관되게 간은 맞추고 신경써야하는게 아닌가 싶은 감상. 제삿밥 특성에 맞게 음식이 식어 나오는 건 이해해도 전반적인 음식에서 느껴지는 성의없음. 사소하게는 식혜담은 그릇 옆에 담다 흘린 식혜 알갱이 닦아내지도 않고 내주는 수준. 그렇다고 접객이 친절한 것도 아니고.. 놋그릇 사용료인가? 만이천원 큰 돈은 아니지만 또 이렇게 무성의한 한 상 받을 정도 돈은 아닌 것 같은데. 관광객 상대로 장사하는 집의 한계 아닌가 싶다. 재방문의사 전혀 없음, 안동 방문시 방문 비추천.

까치구멍집 양반상을 시킴. 음식이 차갑다는 후기를 봐서 어떨지 궁금했는데 진짜 제사에 올리는것 처럼 부침개와 고등어등만 차갑지 다른 음식은 따뜻하게 나옴. 그냥 한끼정도 체험해볼만 하고 음식들이 대부분 슴슴한 맛. 비빔밥에 원래 간장으로 비벼 먹는거라는데 관광객들에 의해 고추장도 나오게 됐나봄..고추장이든 간장이든 자기 취향대로 먹으면 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