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마음에 드는 후라이드와 양념치킨.
안짜고, 과하지 않은 튀김옷.
약간 옛스럽지만 그렇가고 쳐지지 않는 후라이드.
과하게 매운맛도, 강정처럼 달거나 끈적이지 않는.
고추장이나 캐첩이 튀지 않는… 양념 좋아하지 않는데,
이집 양념통닭, 맛있다. 페리가나와 처갓집과는 다른 차별점이 있는 양념.
아쉬운건 군산에 있다는거!!
뜨주렝
야식으로 딱! 군산 여행으로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3분 거리에 있던 영화통닭. 선유도 갔다가 들어가는 길에 들려서 반반통닭을 포장해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가서 먹었다. 요즘 치킨의 물결 튀김이 아닌 옛날 통닭 편평하고(?) 얇은 튀김의 치킨이다. 튀김은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고, 바삭하면서도 쫄깃함이 약간 느껴진다. 고기도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느끼하지 않다. 최근에 먹은 치킨 중에 제일 맛있었다. 양념은 일반 양념치킨 양념과 비슷하면서도 뭔가 좀 달랐는데 일반 양념치킨의 자극적인 맛이 좀 덜했던 것 같다. 첫 입에는 뭔가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었지만 먹다보니 훨씬 더 물리지 않게 먹었다. 여기가 바로 군산의 맛집! 근처 게하도 많아서 게하에 머무는 사람은 여기에서 치킨 픽업해서 게하에서 도란도란 먹으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