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프로알콜러
광화문 진아춘에 이어 대학로 진아춘 방문. 가볍게 점심 먹으러 간 거여서 식사류만 먹었다. 아쉽ㅠㅠ 곁들여서 나온 짬뽕국물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담에는 꼭 요리를 먹어봐야... 글고 사장님 시원시원하시고 친절하셔서 좋음ㅎㅎ
케르딘
100년 가게(진짜 곧 100년)인 혜화 진아춘의 삼선짜장.
간짜장 비슷하게 소스를 따로 주신다.
정통 간짜장이라기엔 살짝 전분물이 들어간 거 같긴 한데, 나올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린 걸 보니 바로 볶은 거 같긴 하다.
새우, 오징어 그리고 뭔가 해삼 같은 것이 들어간 거 같은데, 물컹한 게 진짜 해삼이라면 오랜만에 진짜 삼선(육해공 삼선은 아니고 해물 삼선)짜장을 먹은 셈이다.
맛은 간이 다소 담백한 편. 단맛은 살짝 있고 고소한 맛이 꽤나 느껴졌다. 짭짤한 맛은 강하지 않았다.
확고한취향
볶음짜장을 꼭 드셔야 합니다
삼선짜장은 감칠맛이 조금 약하긴 한데 볶음짜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별이
알고 보니 진아춘의 가족들은 박정희를 엄청 좋아하시나 봐요. 그 정도가 아니라 <탄핵은 무효다>, <신영복을 존경하세요?> 같은 책도 있네요. 누군가는 아무 상관 없겠지만 누군가는 이 이유로 더 가거나 안 가겠지요.
별이
달지 않은 볶음짜장을 내놓으시는 건 노포라는 증거일까요. 오래된 가게에 이제야 가보고 혼자 생각했어요. 또 오겠다고. 계속 오겠다고. 이렇게 시류에 영합하지 않는 가게라면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