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한놈만 패는 냉면집 “산골냉면”
여름 장사로 먹고 사는 냉면집.. 냉면의 계절이 끝나면 가게도 닫는다..매미가 울때쯤 다시 오픈..
냉면 하나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땅콩가루가 킬링포인트 육수맛끝에 전해지는 고소함이 좋다 예전에 비해 msg맛이 강해졌지만 매니아층은 탄탄함
물냉비냉:1인10000
만두:7000
얄량셩
크...오늘도 맛있었다! 만두도 특히 맛있어서 한판 추가.
부모님도 좋아하셨다. 서두른 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았는데 금방 줄이 길어졌다. 그래도 냉면집이니 회전이 빨라 기다릴 만 함.
얄량셩
기다려서 뭘 먹는 성미가 아닌데 갈 곳이 없어서 대기를 했다. 냉면집이라 10분정도 기다리니 금방 자리가 났다. 메뉴는 물냉, 비냉, 만두가 끝. 만두를 직접 만드시냐 여쭸는데 아니라 해서 망설이다가 주문. 결과적으로 만두는 맛있다. 흔한 공장만두는 아닌 것 같고, 잘 하는데서 떼 오나보다. 사이즈도 적당해서 둘이 먹기 딱이다. 냉면은 땅콩분태가 가득 뿌려져 있고 특이하게도 달걀이 구운달걀이다. 물냉이 살짝 매콤한 맛이 있다. 비냉에는 육수가 따로 나오는데 육수에서 뭔가 삼 계열의 약재 맛이 났다. 설마 인삼이겠어? 하고 계산할 때 여쭈니 인삼 맞다. 고기육수가 아닌 깔끔하고 맛난 육수. 독특한 맛이다. 찬 냉면이지만 따뜻한 기운의 재료를 쓰는 듯 하다. 이 집은 비냉보다는 물냉이 더 맛있다고 생각했다. 땅콩도 눅눅하지 않고 냉면과 잘 어울린다. 정읍에 간다면 여기는 또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