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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백숙 93,000
부모님 모시고 가을에 방문했어요.
단풍이 한창일때 방문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 들어서자마자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지는데 아름다운 풍경에 두번 놀라게 됩니다 ㅎㅎ
평일 점심시간 지나 방문했는데 (13:30정도) 거의 40분 이상을 웨이팅했네요. (룸은 더 오래 웨이팅해야돼요)
저희가 당연 룸 원하는지 알고 대기번호를 뽑아주셨는데 알고보니 룸 아닌 곳에서 식사하는건 좀 더 빨리 빠지는듯
그래서 바로 룸 아닌 곳에서 식사한다하고 해서 입장했어요.
오리백숙 가격은 타 업장에 비해서 꽤 비싼 편입니다.
양은 3인이 먹고도 남을 정도로 넉넉하긴한데 오리가 먀우매우 질겼어요 ㅠㅠ 이걸 직원분이 해주시는것도 아니고 우리가 셀프로 다 뜯어야하니 그 부분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며 하는 식사는 맛없없...
아쉬운 점은 대부분이 외국인 직원분이신데 뭘 요청해도 계속 까먹는다거나 전달이 잘 안된다거나 여러번 얘기해야 요청이 반영된다거나 해서 참 아쉬웠어요.
아마 서비스는 포기하셔야 할겁니다...ㅎ
음식의 맛과 서비스보다는 기분내러 가는 곳, 혹은 부모님 모시고 산책가기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카나리아
여름에 가족들이랑 오면 좋을듯한 곳
아쉽게도 저희 가족은 콘크리트 정글 러버들밖에 없어서 안갈것같지만….ㅜ 평일 낮에 친한 회사분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넓은 부지에 한옥 여러 채로 되어있는 신기한 곳이었는데 예약하면 계곡 바로 앞 독채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메뉴는 파전과 닭볶음탕을 주문했는데요. 둘 다 무난무난한 맛이었고 닭볶음탕은 맵찔인 제 입에는 살짝 매웠습니다 ㅜ 신라면보다 살짝 매워요. 닭 육질이 퍽퍽하지 않았는데 메뉴를 다시 보니 토종닭을 쓰신다고 써있었네요 ㅋㅋ 반찬은 대여섯가지가 나오는데 말린 나물이 맛있었습니다. 근데 멀어서 재방문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ㅠㅜ
난감
✅️돌잔치 맛집, 분위기 맛집, 가격은 살짝 안맛집
남한산성에서 익히 유명한 식당인 듯, 10시부터 카운터를 통해 현장 웨이팅이 시작되고 10시 30분 경 도착 기준 이미 만실이어서 한 사이클 돌 동안 대기, 한 시경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낙선재 내부 자체가 넓고 고즈넉한 맛도 있는데다 곳곳에 앉아있을 곳이 있어 대기하기에 그렇게 어려운 환경은 아니더라구요.
두 시간 정도 웨이팅하고 카운터가 있는 건물에서 식사하게 되었는데 바닥은 매우 따뜻하였으나 창문이 열리지 않는 구조라 식사하다보면 펄펄 끓는 느낌이 드니 기왕이면 조금 더 웨이팅하여 이 집의 특징인 별채들에서 식사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닭도리탕(₩82000)
예전의 낙선재는 닭백숙/닭도리탕 전문이라는 이야기에 근본인 닭도리탕을 먹기로 하여 주문.
토종닭을 사용하는 듯 쫄깃하거나 퍽퍽하거나 부드럽거나 다양한 식감의 닭이 나름 매력이었고 국물은 달지않은 떡볶이국물 스타일. 여2남1 3인 기준으로 닭이 빵이 커서그런지 적당히 배부르다 싶은 정도의 양입니다. 버섯/감자/무/깻잎 등의 부가재료도 넉넉히 들어있어 건강한 느낌의 음식이나 8만 2천원 할 정도인지까지는 의문.
밥 또한 별도로 추가해야하고, 주말에는 솥밥주문도 불가한 점은 다소 아쉬운데 밥에는 특이하게 홍국쌀으로 추정되는 빨간 알갱이가 있어 보기에는 좋았어요.
- 한우육회(₩38000)
분명 부드럽고 맛은 있는데 가격이 참 쉽지는 않았던 메뉴.
기본 찬으로 깔린 6찬도 정갈한 편이나 고추무침은 매우 매웠으니 참고.
한옥 특유의 분위기가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내고 여러 별채로 이루어져있는 프라이빗한 구조덕에 돌잔치/어른들과의 식사 등에 적합해보였고 실제로도 한복스냅을 찍는 일행이 많아 인상적이었던 곳.
뼈주부
이리오시게요~~~~
날씨도 너무 좋았고 오픈 맞춰갔더니 오두막에 자리잡아 신선놀음했어요 ☁️☁️☁️
물 소리 나고, 방바닥은 뜨숩고, 날씨 좋고, 배부르고..
여기가 천국이네요 ☺️☺️
키키
남한산성 낙선재
상견례 명소라는 낙선재에 회사 사람들이랑 놀러갔고요,, 별채에서 보는 무덤뷰가 나쁘지 않았고요,, 눈 오는 날 가면 참 좋겠다싶더라구요,, 닭이 커서 좀만 먹어도 배부르네요 감자전이 젤 기억에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