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
잊지못해 또 왔는데
맛을 떠나서
양배추가 보일 정도로 회가 얇아져서
모르겠다
담번에는 골목에 다른 집을 가볼듯
하늘호수속으로
민어거리에 위치한 30년 전통의 민어요리 전문점으로 적절히 숙성시킨 민어의 모든 부위를 골
고루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게 바로 앞에 전용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편했고 식당은 2층까지
로 다양한 자리들이 있어요. 단품 메뉴들도 있지만 민어회, 회무침, 민어전, 부레, 매운탕(공기 포함)을 모두 먹을 수 있는 코스요리를 추천합니다. 부레는 깨소금에 찍어 먹었는데 식감이 질겅질겅
독특했어요. 민어회는 세부위로 쌈이나 와사비장 보다는 아삭아삭, 콤콤한 묵은지에 올려 먹으니 훨씬 맛이 좋았어요. 노~란 민어전은 전용 소스가 있는데 저는 소스보다는 회무침 올려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회무침은 톡쏘는 새콤함이
아닌 뭉근한 새콤으로 달콤이 좀 더 강했어요. 양은냄비에 나온 매운탕은 기름기 돌면서 국물이
끝내줬어요! 나중에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매운탕보다는 지리를 먹어야한다네요;;
갈라파고스
<민어의 끝을 볼 수 있는 민어 거리 대표 횟집>
한반도 남쪽 끝자락이라 그런지 목포의 봄은 여름이나 다름없었다.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여름이 제철인 생선, 민어는 목포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이기에 목포 민어의 거리로 향했다.
목포 민어의 거리에는 수많은 민어회 전문점들이 포진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이곳으로 방문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보양식집으로 알려진 50년 넘는 업력의 노포 횟집이다.
민어의 끝을 보기 위해 민어회, 민어회 무침, 민어전 그리고 민어탕이 차례대로 나오는 민어 코스 요리를 주문했다. 가격은 인원수에 따라 다르며 주문한 건 3인분인 13만 원짜리다.
제일 먼저 부레, 껍질 이렇게 두 가지의 특수부위가 나왔다. 부레는 껌처럼 질겅질겅 씹히면서 크리미함을 내뿜었고 껍질은 담백해 소금과 어울렸는데 데친 거라 매우 쫄깃쫄깃거렸다.
뒤이어 두툼한 민어회 한 접시가 나왔고 맨 위에 뱃살 네 점이 올려져 있었다. 기름진 민어 뱃살부터 맛봤는데 첫입은 식감이 서걱거리고 단단했던 반면 얼마 뒤 입안에서 녹아내렸다.
민어회는 하루 정도 숙성한 선어회답게 부드러운 식감이 강조됐다. 맛은 대체로 담백하지만 씹다 보니 고소함이 꽤 올라왔으며 찰기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입에 착착 잘 감겨들었다.
민어회 본연의 맛을 적당히 즐겼으면 그다음엔 참기름에도 한번 찍어 먹어봐야 한다. 이곳에선 참기름에 쌈장을 곁들여 내주는데 덕분에 듬뿍 발라 먹어도 많이 느끼하지가 않았다.
개인적으로 참기름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막걸리 식초를 넣어 만든 이곳만의 초장 소스였다. 톡 쏘는 맛과 산미, 시큼함이 느껴졌고 달짝지근함도 갖춰 담백한 민어회랑 잘 어울렸다.
민어회 무침은 민어회를 생양파, 당근, 쑥갓과 함께 묻혀 시원하게 나온다. 양념이 무척 시뻘게 간이 강하고 많이 매울 줄 알았으나 베이스가 초장이랑 비슷해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다.
배불러도 안 먹으면 섭섭한 민어전은 여태 먹은 민어전 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맛있었다. 민어 살과 계란옷 두께가 과하지 않아 부담되지 않았고 포슬포슬 부드러우며 고소했다.
민어전이 더욱 빛날 수 있었던 데에는 함께 내주는 묵은지의 공도 컸다. 목포 와서 먹은 묵은지 중 젓갈이 가장 많이 들어간 듯 보였는데 그래서 느끼한 전과 궁합이 좋았던 것 같다.
코스는 민어의 꽃이자 보양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 민어탕으로 마무리된다. 민어탕의 경우 지리가 더 유명하나 이곳에선 별다른 선택권 없이 매운탕으로 인당 한 그릇씩 퍼서 내준다.
민어탕에는 민어 뱃살, 애 등 살과 내장이 섭섭지 않게 들어가 있다. 그러니 국물은 자연스레 일품일 수밖에 없고 크리미함과 기름기가 쫙 퍼져있는 동시에 시원한 맛도 무척 깊었다.
탕에 따라 나오는 몇 가지 찬들은 남도 아니랄까 봐 하나같이 훌륭했으며 배부른데도 밥을 불렀다. 만족스러웠던 민어 코스, 여름이 아닌데 폼이 이 정도면 여름엔 얼마나 더 맛있을까
*2024년 4월 방문
삼월의숲
목포갔는데 민어코스 안 먹으면 후회할 것같아서 가봄
역시나 여기도 친절하심 .
민어특성상 생선이 식감으로 먹는 회는 아님.
그래도 식재료 경험해보기 좋았음 부위별로 먹어볼 수 있음.
나는 여기를 민어맛집보다 김치랑 젓갈맛집임ㅎㅎ
민어전이랑 김치랑 같이 먹으라고 주시는데 너무 맛있어서 추가 요청함.
김치가 너무 시원함ㅎㅎ시원한 김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보시길.
이원빈
목포 민어회집 하면 제일 유명한 영란횟집.
다른 집을 갈까 했지만 마침 웨이팅이 아무도 없길래 바로 입장했다.
다른 민어횟집과 다를바 없는 퀄리티로 다른 곳 가도 이만큼, 아니 이보다 더 좋은 맛도 많다.
다만 영란횟집이 좋은 점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민어를 맛볼수 있다는 점.
그만큼 양도 적은편이다만 다른 곳은 최저주문금액이 비싸서..
민어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은 거의 없고
무르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그리고 혀에 감기는 찰기는 매력적이다.
전으로 먹으면 참 맛있는데
살이 통통하고 식감이 있게 되어서
동태전과 비슷한데 더 실하다.
여기에 전라도 묵은지와 함께 먹으면 최상조합.
민어는 개인적으로는 소금에 찍어 묵은지랑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