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를찾아라
부모님이 방송에서 보고 가고싶으시다고 하셔서 다녀왔습니다. 센트럴파크 역에서 식당을 찾기가 좀 어려웠어요. 자가용을 이용하시면 편할 듯 합니다. 함박스테이크(15,000원), 돈까스(12,000원), 생선까스(14,000원)을 시켰습니다. 모든 메뉴는 스프, 빵/밥, 커피가 나옵니다. 스프는 크림과 야채가 있는데 묽더라고요. 그런데 부모님은 옛날 스프들은 다 그랬다고 하시면서 잘 드셨어요.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생선까스 모두 부드럽고 맛도 괜찮습니다(옛날맛..?). 양도 많아서 저는 생선까스 네 조각 중 두 조각을 남겼습니다. 함박스테이크는 양파를 잘게 잘라 볶아 만든 소스가 올라가는데 맛있었어요. 삶은 당근, 감자튀김, 양배추샐러드(+케챱마요네즈 소스), 깍두기, 하얀 단무지가 같이 나옵니다. 아빠 말로는 깍두기도 맛있대요. 부모님은 옛날에 데이트 했을 때 생각이 난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송도에 부모님이랑 오셨다면 추억을 되살리며 한 번 드셔보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