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룩공주
과음한 상태로 “이 시간에 문 연 곳 없어?” 할 때 찾게 되는 곳. 바이브만큼은 노포 중에 상노포. 눅진한 느낌이 만취했을 때 가기 적절하다. 맨정신에 가도 일단 취해야 할 것 같은 느낌. 클래식한 냉삼 그 자체라 딱히 설명할 게 없다. 화장실도 정말 클래식하니 주의할 사람는 주의하길.
느타리
600그램 단위로만 주문할 수 있는게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걱정이 무색할만큼 홀랑홀랑 먹었다.. 의외로 차돌박이 먹는 테이블이 많았고 된장찌개도 맛있었다! 주말 다섯시 이십분쯤 갔더니 웨이팅 없었고 여섯시가 되기 전에 모든 테이블이 찼음! 냉삼이랑 차돌박이 먹어보러 #또갈거야
백반기행
보광동의 한 정육식당에서 재밌는 한 상을 만났다. 주문 시 20분이 소요된다는 이 집의 수육이 그 주인공.
수육이야 별 다를 게 있나 싶었는데- 주인장은 대뜸 도마부터 들이민다. 손님이 직접 썰어먹는 것이 이 집 수육의 맛이라고. 게다가 이 집 수육은 그 흔한 된장도 없이 달랑 맹물과 삼겹살만 넣어 삶았단다.
부드럽게 썰리는 질감이 탱글하니 일단 기대가 되는데, 한 입 맛보자- 어라? 주인장의 장담대로 정말로 잡내가 느껴지지 않는다. 튀는 맛 없이 덤덤하면서도 담백한 맛. 다른 재료 없이도 누린내 잡는 비법을 묻자 주인장은 그저 고기가 좋은 것이 다란다.
설명할 길 없이 맛있는 수육 한 도마에 즐거운 궁금증이 드는 곳이다.
44화 - 맛있는 클라스! 이태원 밥상
관악산공돌
지드래곤 단골 맛집으로 유명한 보광동의 대성정육식당
한우 차돌로 유명하다.
600그램에 68000원으로 가격은 괜찮다.
추가주문은 300그램으로 가능!
고기퀄은 한우라 상당히 좋다. 기름기가 적당하면서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다
같이 나오는 묵은지 구워서 먹으니 참 좋다 :)
된장찌개도 칼칼하면서 맛이 진해 취저
내부는 좁은 편
장점: 적당한 가격의 한우 차돌, 보리차 꿀맛
단점: 애매한 위치, 좁은 내부
로마
이집은 김치만으로도 이미 맛집이다. 김치찌개도 죽이고 된장도 죽인다. 삶아먹는돼지! 고기가 좋으니 말이 필요 없다. 제발 이집에서 냉삼만 먹고 오지 말자!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