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에비스를 마시자고 길을 떠났는데 에비스도 그 어떤 맥주도 못마시고 구쁘뽕과 구미베어만 먹고는 헛배가 불러서 그냥 집에 갈까하다가 최근 타임라인에서 본 근처 찹쌀떡(?)집이 생각나 들림.
밤이라 정확히 보진 못했지만 뭔가 재건축이 되고 있어서 공사장 분위기가 가득한 입구를 지나 간신히 빵집을 찾아가서 뽈레에 추천이 있는 찹쌀떡,무화과 깜빠뉴와 시몬카스테라를 담는데 계속 저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양파크림치즈베이글도 살짝 담음. 가는 차안에서 먹기 편해보인다는 쓸데없는 변명을 하며... 어두운 차안에서 먹는 바람에 사진이 없는 양파크림치즈베이글은 빵식감이 조금 의외였지만 크림이 정말 맛있었음. 나중에 먹을거라하면서 안잘라온 깜빠뉴는 오자마자 다 해치움;;; 깜빠뉴 먹기 전에 찹쌀떡 하나 먹고 달다고 더 못먹겠다던 지인은 깜빠뉴 먹고 입이 초기화 됐다며 하나 더 드심;;; 뽈레는 사랑입니다. 😍
어느새
요즘은 밥알찹쌀떡을 더 좋아하지만
단 게 당기는 시기에는 행복찹쌀떡
생각이 나기 때문에...
이렇게 사서 냉동고에 넣어 두면
기부니가 부자😌
키치죠지
전국에 찹쌀떡으로 유명한 곳. 방배점도 있고. 원래 떡집이 아니라 빵집. 일명 느림보빵이라고 작명한 깜빠뉴도 진짜 맛있고(무화과👍🏻) 시몬카스테라는 달걀의 비린맛이 전혀없고 나름 숨은 메뉴. 시몬카스테라가 요즘 개인제과점에선 보기 힘든 메뉴인데 갈때마다 깜빠뉴와 시몬은 꼭 사오는 편. 찹쌀떡은 전국으로 택배로 주문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