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
마포, 서대문구 인근에서 가장 사랑 받는 카페 중 한 곳이 아닐까요? 가장 장사가 잘된다고 할 순 없겠고, 인스타그래머블한 디저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좌석이 많지도 않습니다만, 입장하는 순간 정겹디 정겨운 다락방에 들어선 듯 해요. 여기에 ‘여름’만의 청량하고 상큼한 계절 블렌드 커피가 더해지면 잠시의 스트레스조치도 잊게 됩니다. 커피는 찐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에 모두를 민족시킬 순 없겠지만 저는 매료되었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당. 철마다 바뀌는 계절 블렌드를 주로 즐깁니다만 로스터리 카페인만큼 여름만의 터치가 더해진 여러 스페셜티도 시향해가며 고를 수 있습니다.
당뉴
조용하고 작은 카페. ‘밤의 노래‘ 여름블렌드 향이 좋길래 시켰어요. 커피는 깔끔하고 향이 역시나 맘에 들었습니다. 책이 많아서 조용히 잠깐 작업하기 좋은 곳!!
쁜지
왜 우리 동네에는 이런 카페가 없을까?
그냥 오래된 물건들을 툭툭 둔것 같지만 묘하게 그 툭툭 두는 와중에도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사람이 있다.
나오는 음악들도 사장님의 취향이 반영된 음악들이 흐르지만 스피커는 한번 손보는게 좋지 싶다.
다들 분위기만 이야기 하길래 커피는 SoSo 한가 싶은데.
노트표에 나온 맛이 직관적으로 다가온다.
후불로 받으셔서 나올때 선불로 낸줄알고 그냥 나오려다.
무전 취식자 될 뻔…
null
커피도 분위기도 친절도 음악도
무엇 하나 부족한 게 없었어요.
굳이 꼽자면 자리가 얼마 없다는 것?
오동나무잎
제가 어릴 때 .. 이 자리가 카페가 아니던 시절
지나다니면서 종종 이 안이 궁금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카페가 되어서 들어올 수 있게 됐네요ㅎㅎ
그래서 그런지 왠지 여기오면 어린시절을 자꾸 생각하게 돼요
뭔가 신기한 기분을 들게 해주는 곳!
여기만의 감성이 좋고 책을 읽거나 코바늘 연습을 하고 싶어지는 곳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