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물장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 만난 날! 마침 송파~강동 쪽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방이동에서 보기로 했고, 근방에서 평점이 가장 좋은 고깃집인 소담정을 선택했습니다. 목살, 삼겹살, 갈매기살을 먹었어요. 목살이 맛있다는 리뷰가 많았는데, 확실히 목살이 괜찮긴 했어요. 고기 질이 좋아서 그런지 맛이 깔끔하고 담백했습니다. 반면 삼겹살은 좀 아쉬웠는데, 고기가 질기고 육즙이 날아가서 퍽퍽했습니다. 고기의 문제라기보다는 구워주시는 분의 스킬이 좀 아쉬웠던 것 같아요. 갈매기살은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식사로는 비빔냉면, 전복라면, 된장술국을 시켰는데, 딱히 강추할 만한 메뉴는 없고, 무난하게 냉면이나 된장 중에서 시키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