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써보지
먹을 땐 마지막이 약간 물린다 싶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삭바삭하니 튀김 정도도 괜찮은 것 같고 한 분이 요리하고 배달 포장하고 서빙하고 다 하셨는데 정말 친절하셨고 이래저래 매우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어요. 그.러.나. 저에겐 약간 아쉬운 능력(?)이 하나있는데 바로 좋지 않은 기름으로 튀긴 음식을 먹으면 그날 밤에 속이 뒤집어져서 잠을 제대로 못잡니다. 먹자마자 알면 잠 못 잘 일도 없을텐데… 아쉽게도 직후가 아니라 몇 시간 뒤부터 벌어지는 일인데요… 결론은 집에 와서 그날 밤 고생 많이 했습니다… 기름은 매일 간다고 적혀있었는데 배달도 그렇고, 하루에 튀기는 양이 많은 곳인데 비해 기름관리가 좀 소홀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쉼코밥
오랜만에 먹은 텐동! 처음 가본 가게라 시그니처로 먹었다. 근데 많이 느끼했다 … 김치가 절실해지는 맛ㅠ 친구는 정식 시켜서 단무지가 나왔길래 빼앗아 먹었다 ^^ 근데 튀김이 깨끗하고 첫입이 아주 맛있었다 👍🏻 된장국도 맛있다~
ethanghymn
텐동이 당기는데 아마도 텐동집 중에선 제일 좋아하는 것 같은 샤로수길 텐동요츠야나 군자역 텐동한 그리고 신촌 히노키공방 중에 들러볼까 하다 지난번에 상수역 근처 별버거에 들르려다 정기휴일이어서 주변에서 대신 들렀었던 신야텐야 홍대상수역점에서 맛봤던 大에비텐동이 생각남. 난 체인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들를 생각이 없었는데 근처여서 우연히 들렀었던 신야텐야 홍대상수역점에서 맛봤던 大에비텐동은 쑥갓과 깻잎 외에 제법 큰 사이즈의 새우가 네마리가 들어가는데 전체적인 맛이나 분위기등은 그냥 그랬지만 그래도 손가락만한 새우 한두마리와 야채 몇가지 넣고 거기다 맛도 특별히 뛰어난 것도 아닌데 가격은 비싸면서 괜히 가게 분위기가 뭔가 잘 하는 집인거 같아 손님들한테 인기를 끄는 텐동집들 보단 나은 느낌이었음. 그래서 신야텐야의 본점격이라는 염창역점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 들러보기로 함. 가게는 큰 길에서 들어간 좀 수수한 뒷 골목쯤에 있었는데 외관은 관리가 그다지 잘 되진 않은 느낌으로 허름한 편이었고 가게에 들어가니 4인용 테이블 한 개와 닷찌로만 이루어져 있고 손님은 3명 정도만 있었음. 주문을 하려니 혼자 계시던 셰프분이 뒷쪽에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라고 하셔서 키오스크에서 大에비텐동을 주문하고 닷찌에 앉음. 닷찌는 손을 집는데 뭔가 끈적한 느낌이었고 가게를 둘러보니 여기저기 상태는 청결한 것과는 거리가 있었음. 특히나 기름 위의 환풍기 주변에는 때가 꽤 붙어있었고, 환풍기의 때가 기름에 떨어지지 않기만을 바람. 그리고 확실하진 않지만 셰프분은 지난번 홍대상수역점에서 봤던 분이었던 것 같았음. 벽에 보니 소스 많이와 밥 많이를 원하면 얘기하라고 쓰여있어서 그렇게 부탁함. 지난번 홍대상수역점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바로 튀기는 것도 있었는데 여긴 금방 튀겨놓은건진 모르겠지만 금방 후레시하게 앞에서 튀겨주는게 아니라 이미 튀겨놓은 걸 밥 위에 얹고 텐쯔유를 뿌려서 건네주심. 텐동은 그릇 자체가 다른데처럼 조그만 그릇이 아니어서 큰 새우도 여유있게 들어감. 새우를 한 입 베어무니 제법 사이즈가 커서 좋은데 튀김옷은 지난번 인천 온센텐동이 떠오르는 살짝 단단함과 질김이 느껴지는 것이었지만 온센텐동의 것이 튀김옷 자체가 그런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과는 달리 여기껀 오래된 건 아니더라도 살짝 굳어지고 질겨지는 미리 튀겨 놓은 튀김의 특징이 나타나는거여서 바삭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포실하거나 하지도 않아서 실망이었음. 텐쯔유나 밥도 특징은 없었고 쑥갓과 깻잎은 튀김옷이 더 굳은 느낌으로 식감이 더 별로였음. 밥이 좀 모자라 밥과 텐쯔유는 한번 리필을 부탁드려서 다 먹고 가겔 나옴. 전체적으로 텐동한의 에비텐동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새우는 더 크면서 가격 대비 나쁘진 않았었던 신야텐야 홍대상수역점의 기억이 떠올라 본점 느낌인 염창역점은 더 나을가 해서 들러 봤는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체인점의 모든 단점이 부각된 느낌으로 세프 한 분이 커버하기 벅차선지 덴푸라가 대부분 미리 튀겨져 있고 그러다 보니 당연히 덴푸라의 식감도 별로였고 특히나 가게는 깨끗함과는 거리가 있는 뭔가 체인점 확장에 신경쓰느라 내팽개쳐져 관리가 안되고 있는 느낌이어서 새우가 큰 사이즈란것 외엔 어느 하나 장점을 찾을 수 없었던 방문이었고 다시 방문하진 않을 듯..
뉸뉴냔냐하하하
.......
최근 후기에 위생상태 영 별로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에이 잠깐이겠지 했는데..
앉자마자 끈적거리는 테이블..
앞접시에 눌러붙은 튀김가루와 말라붙은 기름얼룩..
물은 보리차인지 뭔지를 내주시는데 그것은 쉬어버리기 일보 직전..
음식이 나오는 쟁반이 축축한 경우는 처음봤어요.. 원래 이런가요...? 보통 마른 걸레로 싹 닦아서 물기 제거하고 쟁반 사용하실텐데........... 제가 일하던 곳만 유난히 깔끔떠는 거였을까요..........?
장갑을 끼신 손으로 통화하시다가 요리하시다가 튀김을 놓으시다가.. 설거지통에서 나온 그릇을 담아놓은 체도 만지시고.........
음식은 나쁘지 않았지만.............
다시는 찾지 않을 것 같은 곳이에요.
잘먹었습니다
연마백
꽤 괜찮은 텐동을 싼 가격에..! 양 약간 적은가..? 싶기도 했음 밥추가 하고싶다.. 간은 딱 좋고 튀김 구성도 굿.. 근데 난 이런데 오면 단품으로 튀김 추가할 수 있으면 좋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