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지코바가 없겠다면 애용하겠지만
우리동네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코바가 있었고...
하지만 라면사리는 맛있었다
조은
진해 군항제를 보기 위해서 금요일 밤 창원으로 내려갔다. 자리가 없어서 못먹을 지경이라는 숯불구이 치킨집으로 고고!!
갔더니 진짜로 자리가 없어서 5분만 기다려보자 하고는 금방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다.
숯불반반에 라면사리 추가.
거기에 셀프 주먹밥도 시켰는데(지금 보니 많이 먹긴 했구나. 어쩐지 배가 부르더라....)
결론적으로는 이 정도까지 인기가 있는 이유는...?
일단 뼈있는 치킨을 너무 잘게 잘라놔서 뼈가 다 갈라져있고 그래서 뼈 바르기가 힘들다. 거기다가 어찌나 바짝 구웠는지 다릿살도 퍽퍽할 지경.. 양념은 맛있었는데 고기가 영 별루였다. 소금구이는 진짜 먹기 힘들었음.... 라면사리는 뭐 맛없을 수 없지만 라면스프향이 워낙에 강했고 주먹밥에 양념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음. 나중에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거의 다 순살을 시켜서 먹고 있었다.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