ɴᴏᴏʜɪᴢ
처가가 부산이라고 하면 주변에서 부산 여기저기 가봤을테니 부산 맛집을 추천해달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외식을 안좋아하시는 장모님 덕분에(게다가 분명 외탁을 한 집돌이 아들 녀석도 있어서) 지난 십몇년 동안 처가 밖에서 밥 먹은 적이 거의 없다는ㅎ 이번만 해도 제일통닭과 남해횟집에서 테이크아웃해 집에서 먹은게 외식의 전부라, 내일 귀경길에 부산역 근처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이라도 먹어 볼까 생각중이지만, 그나마도 뽈레에서 알아보고 있는 수준이니 저한테 부산 맛집 물어 보셔야 별무소용ㅋㅋㅋ
By the way, 장인장모님이 지난 몇십년 동안 거래해 오신 남해횟집은, 자갈치 같은 데서 먹는 것보다 훨씬 싸고 질 좋은 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게 Original Busaner 장인어른의 말씀(물론 오랜 단골이라 더 좋은 고기를 주는 걸수도 있겠다). 그때그때 물좋은 생선을 담은 사진의 모둠회大(5만원)는 농어, 광어, 도다리(가자미), 숭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아들(초 1)의 표현을 빌면 "회 맛이 그야말로 예술"이었음. 차마 소주를 곁들이지 못한게 술쟁이 아재의 유일한 아쉬움이었달까ㅠㅠ
횟집이 있는 온천시장(유명한 허심청 온천 바로 뒤에 있음)이 주상복합으로 재개발 예정이라 전반적으로 좀 어수선하던데, 수조에서 고기를 골라 회를 주문하고 주변에 있는 아무 "초장집" 가서 인당 세팅비를 내고 먹는 시스템은 여느 어시장과 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