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창
빠깔라우와 포르투칼 와인
3층 룸을 새로이 리모델링해 아늑하고 밝았다. 깔끔한 양복에 소믈리에뱃지를 단 소믈리에 추천으로 포르투칼 와인을 한껏 즐길수 있다.
염장대구인 빠깔라우와 널리 소개된 문어요리가 대표 메뉴. 빠깔라우를 항상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식당. 빠깔라우를 직접 만든다. 파스타에 섞어 만들기도 하고 염장을 씻어내고 지져서 먹시도 하는 북유럽과 스페인포르투칼의 양식.
문어를 참 부드럽게 삶아 내는 비결이 궁금한데 옥토르의 튀김문어보다 더 빨리 입 속에서 녹아든다.
빠뜨려서는 섭섭한 와인페어링. 직접 포르투칼에서 골라 오는 와인의 라인업이 자부심. 포르투칼식 해물요리와 포르투칼 와인의 조합은 새로움을 찾아 다니는 식객들에게 늘 즐거움을 준다.
더블샷
왜 우린 와인을 한 병으로 끝내지 못하는 것인가. 오랜만에 갔더니 그 사이에 2024년 블루리본 받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테이블이 많아 예약이 그리 빡세지 않은 편이고, 음식도 적당히 맛있고, 무엇보다 포르투갈 와인 라인업이 좋아 종종 방문합니다. 와인 추천 + 설명 굉장히 잘 해주셔서, 일단 모르면 묻습니다. 여기 좋아요.
dvb
포르투갈 생활 경험이 있는 친구들과 다녀왔다. 나도 친구들도 모든 메뉴에 만족. 사진 순서대로 바깔랴우 튀김, 바깔랴우 파스타, 문어 스테이크, 해물 스튜. 와인 리스트도 포르투갈 와인으로 가득. 나는 마데이라 와인과 그린 와인을 곁들였다.
모갱
어쩐지 뽈뽀 있는 모든 식당마다 꼭 뽈뽀를 시켜버리게 되는데 여기도 뽈뽀가 맛이 있다 아니 문어도 문언데 밑에 깔린 감자가 왜케 맛있는거야 우리 집에선 이런 감자를 구울 수 없나요 아쉬워하였다 포르투갈 식당이라니 에그타르트도 놓칠 수 없었다 재방문의사 +++
토요미식회장
옛날리뷰 21.02
여기는 포루투갈 아니면? 한식집?
경리단길에 자리잡은 포루투갈음식을 제공해주는 와이너리 일단 메뉴들 중 신기한 것들이 많다. 블로그를 찾아보면 포루투갈 여행을 회상하면서 그 곳의 음식들을 찾아가 본 방문객들이 몇몇 있었다.
평이 살짝 갈리긴 했지만 그래도 먼 나라의 음식들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다. 메뉴를 보면 큰 특징이 있다. 바깔라우 문어 터키빵 모든 메뉴들에 이것들이 빠지지 않는다.
포루투갈 특유의 음식들로 최대한 맞춰보려다보니 문어와 바깔라우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 거렸다. 괜찮겠는데? 문어 요리 이거 시켰는데 이거 또시켜? 메뉴 한번 정하다가 이 대화가 몇번이나 이어졌다.
결국 정한 방법은 매우 올드하고 올드한 방법. 추천해주세요(번역: 안녕하세요. 호갱입니다.)
문어밥 25000
바칼라우 파스타 25000
터키시브레드 3000
바칼라우 크로켓 15000
포루투갈바지락찜 13000
문어스테이크 35000
와인 30000
터키시브레드는 개인적으로 좋았다. 쫄깃하기도 하고. 딱 내가 좋아하는 빵의 느낌. 포루투갈음식을 하는데 터키시브레드가 왜 있지? 라는 이야기가 테이블에서 오고갔다.
가장 첫번째로 나왔던 푸루투갈바지락찜 터키시브레드랑 같이 먹는 궁합이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터키시브레드를 따로 주진 않는다. 바지락의 익숙한 맛. 위에 뿌리는 레몬의 상큼한 맛 그리고 마늘. 감바스의 바지락버젼같기도 하고 한식의 느낌도 나는 그 오묘한 어딘가에 있었다. 확실히 해 두지만 맛은 괜찮다. 한가지 의문이 들 뿐이다. 포루투갈음식이 원래 이런가? 하는 의문.
바깔라우크로켓 파인애플향이 나는 소스에 찍먹하는 것을 추천하신다. 크로켓에는 바삭함이 살짝 부족하고 대구살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생선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한 뭔가 애매한 식감이 느껴졌다. 생선살이라기엔 너무 부드럽다. 파인애플소스는 같이 먹었을 때 시너지는 잘 모르겠고 파인애플 맛 자체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바깔라우파스타 오일파스타의 한 종류로 느껴진다. 생선살은 굉장히 부드럽다. 그 위에는...? 일단 확실한 건 바깔라우파스타를 먹고 바깔라우란 이렇게 라고 설명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문어밥 고수가 살짝 올라가 있는 문어밥. 문어가 들어간 국밥 같은 느낌의 밥. 분명 유럽의 쌀요리라면 요리 자체에 쌀이 들어가 우리가 즐겨먹는 밥의 식감과는 매우 다른 것이 나오곤 한다. 하지만 이건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밥의 느낌. 밥의 식감도 익숙하고 재료 또한 익숙한 것들이라 낯선 느낌이 전혀 없었다. 고수가 있으면 그래도 꽤 괜찮은 맛이 된다. 문어스테이크 비쥬얼 굉장히 좋고 괜찮게 잘 익어서 질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