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후기로 봤을 때 분위기랑 맛도 괜찮다고 하길래 방문.
금요일에 안국역이라서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커피 마시는 손님이 1팀밖에 없었고 직원들은 안에서 중식을 먹고 있었음…
브레이크타임도 아닌데 식사 중이라 1차 당황에 내부에 은은하게 풍기는 짜장면 냄새에 2차 당황;;; 이게 맞나..?
카페 겸 레스토랑, 그리고 꽃집까지 겸업.
정체성이 뭐야 여긴….
메뉴가 생각보다 없으면서 그중에서 3가지나 요리가 안된다고 함…
우린 까르보나라, 먹물 리조또, 까프레제 3가지 주문
까프레제는 토마토가 싱싱하면서 새콤하고 부라타치즈랑 소스가 토미토랑 잘 어울렸다.
까르보나라는 친구가 느끼한 음식이 먹고 싶다고 주문한 파스타.
레몬거품소스가 올려져 있는데 사실 보기에만 있어보이고 왜 이걸 올렸는지 의문.
내가 먹어본 파스타 중에 제일 짰다. 파스타가 이렇게 짤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음. 항정살 슬라이스가 같이 나오는데 항정살을 소금에 절여놨는지 여기서 더 짤 수 있구나를 느낌.
짠 맛을 완전히 걷어내면 나름 평타는 칠 듯 한데 말이지…
먹물 리조또를 먹고 주방에서 소금파티를 하고 있는게 아닐까 의문을 가지게 되었음. 리조또도 짜…
그래도 파스타라는 넘사벽이 있어서 파스타 먹고 먹으면 조금… 덜 짜게 느껴진다…ㅎ
해산물이 꽤 들어가 있고 씹는 맛도 나쁘지 않았는데…
분위기만 그럴 듯 하고 전체적으로 이게 뭔가 싶었던 곳.
까프레제가 그나마 맛있었는데 다른 메뉴가 별로라서 상대적 올려치기 아니였을까 싶었다.
수연림
꽃구독 서비스 꾸까에서 운영하는 '테라스 꾸까'
인테리어만 가지고 추천갈깁니다
메뉴당 만원 초반~후반대에 양이 적어서 여러가지 먹어볼 수 있어요.
인당 주류 1가지씩 주문 필수
✨
널찍하고 꽃이 많은 공간🌹 음료를 주문하면 꽃 한 송이를 가져갈 수 있게 하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 좋았다.
이뱜
꽃이 가득해서 더욱 기분 좋은 곳~
같이 주는 꽃 한송이와 공간이 매우 낭만있음🌼
온통 생화로 알록달록 화사하게 장식되어 있어 눈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