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여행의 여운이 남아 동대문 갔다가 찾아간 곳🙂
가볍게 먹으려고 호쇼르와 쵸이완을 주문했는데 양이 정말정말 많았다.
메뉴가 정말 많던데 다음에는 다른 음식을 먹어봐야겠다!
춘이
호쇼르(몽골식 튀김만두)와 양갈비를 시켰다.
호불호 없는 맛있는 양고기 만두맛. 양고기의 누린내가 1도 느껴지지 않았다.
양갈비는 간장 양념을 한건지 밥과 무척이나 잘 어울렸다. 느끼할땐 식초를 쳤는지 새콤한 야채볶음을 한입 먹고 오이나 토마토를 먹으면 나아진다.
단, 양고기 초심자는 추천할 곳이 못 된다. 지방을 거의 제거하지 않아 기름기가 많고 양고기 특유의 향이 확 퍼지기 때문.(꾸릿한 누린내는 아님)
babyhan
목적지는 잘루스였는데 3층올라갔더니 어떤 회사밖에 안보여서 2층에 있는 여기로ㅋㅋ
양갈비구이 3대에 9천원,, 완전 혜자아닌가? 기름이 너무 많아서 한 대는 버리다시피 하긴함 맛은 쏘쏘! 밀크티만둣국(?)이런 메뉴를 시키려다 의사소통 실패로 그냥 밀크티(천원)를 받았는데ㅋㅋㅋㅋ연유사탕을 물 많이넣고 녹인맛.. 이랄까 비추 맛이 거의 안나고 흐릿
한국인 진짜 나밖에 없었던듯 몽골분들 정말 끊임없이 오시던...
Flowing with time
뒷골목엔 사마리칸트란 이름을 공유하는 우즈베키스탄 음식점들이 있고 그 앞쪽에 몽골관련 업체나 업장들로 가득한 몽골빌딩이 있는데 거기 2층입니다.
옛날엔 테이블에서 점원이 주문을 받았는데 오랫만에 왔더니 패스트푸드점처럼 시스템이 바뀌었습니다. 마루가메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뭘 주문해야 할지 몰라서 사장 같아 보이는 분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매우 친절하게 알려주시네요.
이렇게 짠 밀크티는 처음 마셔보는 것 같습니다.
에스닉 푸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방문을 권합니다. 3층도 몽골 레스토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