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헤이패티
“은근한 숨은 보석“
뽈레에 현재까지 리뷰가 2개 밖에 없는 것이 매우 의아한 해운대 최고의 수제버거 집 중에 하나인 달맞이길 헤이패티. 원래 브런치까페였던 모르모르가 새단장 하고 수제버거 전문점인 헤이패티로 재탄생한 곳이지요. 지금은 해운대역 쪽으로 이사하신 듯!
다양한 메뉴와 놀라운 비주얼로 새단장 후 많이 유명해 지신 것 같습니다. 저는 버거집의 기본인 더블패티베이컨버거 프렌치후라이 코울슬로 밀크쉐이크 주문했습니다
#패티
상호가 '패티'이기 때문에 패티의 기대감이 큰 건 당연할 듯.. 너무 두껍지 않은 적당한 패티에 불향이 살살 나는 풍미가 참 좋은 패티였습니다. 적당히 씹히는 고기의 질감도 좋았고 지방의 함량도 적당해서 육즙을 부드럽게 잘 형성했습니다. 살짝 간이 된 패티에서 나는 향긋하 소고기의 향과 맛의 패티는 제가 한국에서 먹어본 버거 중에 최상급에 속하는 참 잘 만드신 패티였습니다.
#채소
싱싱한 채소가 눈을 현혹할 정도로 산뜻하네요. 패스트푸드의 잡채소 퍼러이드가 아니라 깔끔하고 신선한 채소는 맛도 업글.. 비주얼도 최상으로 만들어 줍니다
#번
너무 부드러워 버거로 만들면 뭉개지는 번과는 조금 다르게 적당히만 부드러운 브리오슈번이 전체적인 버거의 담백함을 감싸줍니다. 번을 직접 구우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각 버거에 적당한 다른 종류의 번을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프렌치후라이
크게 튀지 않는 감튀는 화려한 버거의 비주얼과 조화롭게 한 끼 구성원을 이루네요 맛은 보통 프렌치후라이 맛
#코울슬로
참 잘만드신 코울슬로.. b
발란스 좋은 단맛, 마요맛, 산미까지 적당하고 양배추 당근 스위트콘 생크랭베리의 조화가 식감을 확 살리네요. 미국에서 파셔도 손색없는 요리. 개인취향으로 통후추를 굵게 갈아 넣으시면 더 맛있어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밀크쉐이크
아쉽..
밀크쉐이크는 달고 부드러운 녹은 듯한 아이스크림을 버거와 함께 쪽쪽 빨아 먹는 재미인데.. 이 곳 밀크쉐이크는 서걱서걱 얼음질감이 느껴지는 유지방 함량이 매우 낮은 아이스크림으로 만드신 것 같습니다. 밀크쉐이크의 질감이라기 보다는 셔벗과 밀크쉐이크의 중간 질감이라 감튀 찍어 먹기도 뭐하고 버거와의 조화도 되지 않았네요. 결국 많이 남겼습니다.
#종합
서울에 워낙 맛있는 버거, 파스타, 피짜, 스시집들이 많아 저는 지방에 가면 그 지방의 특색있는 음식들을 주로 먹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곳 헤이패티는 부산 여행하시면서 일부러 들리셔도 좋을 만한 다양한 메뉴와 그 메뉴들을 충분이 맛있게 만드시는 곳이네요. 음료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차차 개선되리라 생각됩니다.
PS: 헤이패티 개점 초기의 방문 리뷰입니다.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러셔스의베스트햄버거
boong
아보카도 버거 먹고 싶었는데 재료가 없어서 쉬림프 버거 먹었는데 맛있었음 😀 세트로 시키면 나오는 감자도 두툼하고 좋았다
부산사람
최근 먹어본 수제 버거 중 단연 최고.
두툼한 패티, 배어나오는 육즙, 씹었을 때의 식감 모두 만족.
불과 2-3달 전만해도 그렇게 심한 웨이팅은 아니었는데, 요즘은 주말에가면 거의 1시간 넘게 대기해야하기도 함. 점점 더 알려지고 있는 듯.
사진으로 남긴 버거는 더블 베이컨 버거(12,000) 아보카도 버거(11,000원) 카야 버거(10,000)
큰 버거를 좋아하는 나는 주로 더블로 먹고 (패티를 세장이나 넣은 트리플 버거도 있지만 거기까진...) 아보카도 버거도 독특하니 한번쯤 시켜볼만한데, 역시 자주 먹게되는 건 기본적인 버거.
카야 버거는 검은색 빵에, 달달한 쨈이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