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슨으
노래가 조용해졌다. 무슨 피드백이라도 들은건지 내 기분이 바뀐건진 모르겠으나 아주 맘에 드는 변화다. 그리고 전에 예상한게 맞았다. 8천원짜리 드립커피 시키고 두개를 맛볼 수 있는건 남는장사가 아닌가? 드립도 맛있어서 추천
덧1. 노래가 다시 시끄러워졌네... 좋아요로 바꿈
덧2. 담배냄새가 바깥에서 계속 들어오는데 이거 좀 큰 문제 아닐까 싶은데;;
싱슨으
다들 드립커피나 밀크티를 마셨네.. 찾아보고 올걸 그냥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그냥그냥 무난보스. 근데 노래가 너무 시끄러워서 좋아요는 못 주것고 싫어요도 아닌 애매한 상태. 나중에 한 번 더 와야 할듯
수정 덧: 드립 마신 사람들만 한 잔씩 더 주는건지 나 빼고 주위사람들 다 한 잔씩 더 받는거 보니까 기분이 미묘
정서
커피가 비싸지만 늘 다른 원두로 한 잔씩을 더 줘서 불만 없다. 노드 커피의 커피처럼 질감에서 특별함을 느끼긴 어렵지만 향과 맛은 또렷하다. 빨간 잔은 새로 들어왔다는 콜롬비아(맞나) 스트로베리 잼(무산소). 딸기 향미가 강렬한데 피로한 주스맛은 아니라 괜찮다.
여기도 포스트 그만 쓸 거라 정리해봄.
장점: 커피가 다양한 편, 밤 11시까지 함
단점: 음악이 별로임, 온동네 사람들이 모이는 데라 점심시간에 가면 자리 없을 수 있음
까망콩
1. 맛(4.5) 이렇게나 향이 뚜렷한 커피는 처음이에요! 먼저 '콜롬비아 허니스위트'는 달콤한 복숭아 향이 너무 좋아요. 달콤한 첫내음에 끝맛은 아주 살짝 산미가 느껴지는데, 이게 부드럽게 레이어되면서 먼가 고급 홍차 느낌이었어요. '콜롬비아 알레한드리아 게이샤'는 농축된 여러 맛들이 한번에 확 퍼지면서 굉장히 풍부한 느낌인데 그 끝은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시음 서비스로 주신 '콜롬비아 피나콜라다'는 오아, 신기하게 꼬릿한 치즈향이 나면서 너무 부드럽더라구요. 각각의 커피 향과 맛이 독특해서 여쭤보니 게이샤는 원두 자체가 다채로운 맛을 품고 있고, 허니스위트와 피나콜라다는 원두농장에서 천연재료를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즐거운 커피 타임이었습니다 :) 2. 분위기(4.5) 바람이 살랑거리는 날, 테라스석에서 맛있는 커피 즐기기 너무 좋아요! 3. 임팩트(5.0) 다채로운 향과 맛의 드립커피 4. 한줄요약_독특한 커피의 맛을 경험하러 방문할만 카페 5. 재방문의사_아직 마셔보지 못한 핸드드립이 너무 많아서.. 꼭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업계에서는 가향커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지만, 개인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어 좋네요.
정서
사진을 안 찍었는데… 오늘은 두 잔 마셨다(한 잔은 서비스로 받음). 대체로 발효취가 좀 있는 커피를 선호하는 곳인 듯. 내가 시킨 건 오렌지, 에일 같은 시원한 느낌이었고 주신 건 뭐시기 피냐콜라다인데 체다치즈, 코코넛이 확실히 느껴져서 재밌었다. 좋아짐! (커핑 하는 날이었는지 좀 시끄러웠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