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쟁이
챙겨야 할 팀원도, 쉴드쳐야 할 회사도 없는 알바 후리랜서 개발자가 수많은 팀원들을 챙기느라 힘든 모 실장님에게 위로의 고기를 사기위해 들렸습니다.
필요요건은 “둘이서 대화하기좋은 소고기집.”
화로구이집이라면 각자의 먹는 속도와 취향에 맞추어 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죠. 그런 사유로 고른 집이었고 목적에 매우 부합하는 곳 이었습니다.
제 사무실이 이 앞이었다면 퇴근길에 혼술+혼고기 하러 종종 갔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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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SET(2인) 89,000 눈오는 12월 어느 날 방문한 제이디그릴앤바- 여기 진짜 일본 어디 작은 마을에 있는 야끼니꾸집 온것같은 감성ㅠㅠ 눈까지 내리는 날이라 분위기 더 좋았음여,,, 내부 공간은 협소하지만 아기자기하고 다찌식으로 되어있어 더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우리는 둘이서 우선 세트메뉴를 주문하고 고기를 더 추가해보쟈ㅋㅋㅋ 하고 2인세트로 주문! 세트구성은 살치살+꽃살+안창살+관자+새우 뭐 이것저것 알차게 나왔다. 기름진 살치살을 좋아하는 나와 기름기없는 안창살을 좋아하는 오빠는 열심히 분담하며 각자 취향대로 고기구워먹음ㅋㅋ 고기양이 적어보였는데 천천히 구워먹다보니 나름 양이 찼다. 후식으로 김찌까지 주문하니 딱 좋았음! 요기 콜키지 가능(2만)해서 투핸즈 벨라스가든이랑 같이 먹었는데 페어링마저 최고~ 호주산 와규인데도 고기퀄리티 좋고 분위기는 말모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친구랑 오붓이가도 좋을것같다 :)
us3r
화로구이 2인코스에 디저트 까지 나온다
재방문의사 100%
Bar 좌석만 있긴한데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맛도 있음
r!v
동여의도에 위치한 조그만 바. 화로가 하나인 다찌석만 있다. 와규 양갈비 새우 관자 샛강라면 버터계란밥 구성의 코스에 사과 버섯 파인애플을 계속해서 리필해준다. 다양한 주류에 디저트로 나오는 더치 아포가토가 좋았다. 저 햇살이 비치는 듯한 조명은 누구 아이디어일까 자연광인줄?
롤로롤
점심 메뉴는 규동/부타동/스테이크동/소고기라멘
저녁 메뉴는 와규 야끼니꾸
합리적인 가격대에 평균 이상의 맛을 내는 가게
다만 장소가 협소하여 웨이팅이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