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우드사이드

무난무난 동네커피집

블루베리레몬티랑 코코넛쉐이크(?) 둘다 그닥.. 블루베리레몬티는 세~상 밍밍하고 코코넛쉐이크는 괜찮긴한데 음 다시 먹고싶지는 않다. 그리고 먹다가 배가 살짝 부글거렸다ㅜㅜ 여기서는 커피만 마시는 걸로..

주변에 카페가 없어서 찾아보다가 제일 괜찮아 보이는 곳 들어갔어요. 블랙스노우(5500)랑 카야토스트(4000)랑 수제쿠키(6000) 먹었어요. 수제쿠키는 정말 별로였고 카야토스트는 먹을 만 해요. 커피는 로스터리라고 적혀있어서 기대를 했는데 별로였어요. 더치인데도 산미도 강하고 쓴 맛도 좀 있었어요

커피 블렌딩이 두 종류인데 진하고 깊은 맛인 게 하우스딥(?)이라 그걸로 아메리카노(4000원) 마셨는데 향도 좋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수제 티라미수(6000원) 너무 예쁘고 맛있어요ㅠㅠ 카페 인테리어랑 분위기도 너무 좋구요!

약간의 아쉬움 추가. 언제나 음료들은 참 괜찮고 특히 에스프레소 음료들이 맛이 좋다. 다만 가게 운영 상의 아쉬운 점 몇가지. 1. 항상 느끼는 거지만 좌석과 테이블은 좀 많이 불편하다. 조금만 신경 쓰면 이것보다 더 나을 수 있을 것 같은데... 2. 가게를 들어왔을 때 느껴지는 냄새가 그리 유쾌하지는 않다. 로스팅룸이 바로 옆에 붙어있는 탓이라 생각하지만 과연 그 뿐일지는... 카페에서 방향제나 향초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뭔가 약간의 조치는 필요하지 않을까. 3. 따뜻한 음료의 온도 문제.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그리고 핸드드립 모두 좀 뜨거운 상태에서 서브된다. 그렇다고 이게 추출 때부터 문제가 있을 것 같은 온도는 아니다만 서브되자 마자 마시게 되면 좀 놀라게 될 정도다. 사실 조금만 기다리면 먹기 좋은 수준으로 온도가 내려가니, 적당한 안내로도 충분하다 싶긴 하지만...... 애초에 온도를 맞춰서 내는 게 가게나 손님 입장에서 모두 편리하지 않을까. 사소한 불만점들이기는 하지만 셋 모두 약간의 개선으로 나아질 수 있을 것 같다. 음 언제 말씀드려볼까 하기는 하지만 우드사이드 사장님과 대화하는 게 쉽지가 않다... 가끔 주문할 때도 소통이 잘 안 돼서 난감할 때가 있다 (...) (대화 스타일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저녁 영업시간이 평일 8시, 주말 10시까지로 조정되었다. 임시인지 계속 유지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