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스트 138 다녀왔다. 차를 마실수도 있고 잎차를 구매할 수도 있는 곳! 엄청 고급스런 차잎들을 팔고 차잎은 가격이 있는 편. 근데 가격이 있는 값을 하는 고급스럽고 풍부한 향의 차들ㅠㅠ
밀크티로 먹으면 우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있긴 한데 차로 마시는 것보다 향을 많이 누른다고 한다. 이것저것 질문하면 엄청 친절하게 답하고 알려주심!
로얄 스카치는 차로, 와일드로즈 앤 망고는 밀크티로 먹었는데 밀크티는 당연히 맛있었고 은은하게 망고향이 상큼해서 신기했다. 로얄 스카치랑 티라미수 먹었는데 그 둘의 조화가 진짜 너무ㅠㅠㅠ 역시 차는 티푸드가 있어야해... ㅋㅋㅋ 티라미수도 맛있었지만 로얄 스카치의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너무너무 조화로웠음 ˃̣̣̣̣̣̣︿˂̣̣̣̣̣̣ 짱짱!
아뇨
나만 알고 싶은 곳.. 티는 종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밀크티빙수와 마들렌이 훌륭하다!
조세미
[분당 운중동/ 쿤스트138/ 로즈&루이보스, 로얄 스카치]
다양한 밀크티를 판매하는 곳이에요. 너무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 차 종류가 정말 많고 시즌별 블렌딩티를 선보이셔서 뭘 마실지 고르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대신 사장님께서 설명도 해주시고 시향을 도와주셔서 맘에드는 밀크티를 고를 수 있었어요. 나름 뭘 먹을지 공부하고 갔는데 괜한 걱정을 했나봐요.
단맛이 나는 밀크티를 안좋아하는데 단맛이 아예 안나는 밀크티가 아니라 사장님께서 걱정하셨는데 적당한 단맛이 돌아서 오히려 더 좋았어요. 아마도 저는 설탕이 들어간 밀크티를 안좋아하는 거였나봐요 ! 장미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끔 장미향이 첨가된 음식을 먹으면 화장품 먹는 기분이 들 때가 있었는데 전혀 없었어요.
로얄 스카치는 가게를 나오면서 사왔어요. 이것도 은은한 단맛이 도는데 과일 단맛??이 나고 약간 풀맛 ???? 아로마향? 이런 맛이 났어요. 막상 음료를 머금을 때는 모르겠는데 마시기 전후로 향이 풍부하다고 느꼈습니다 !!
차나 밀크티 좋아하시는 분들이 되게 좋아하실만한 공간인 것 같아요. 저도 가까운 곳에 있다면 자주 갔을 것 같아요 ! 아로마향 가득한 가게 분위기도 따뜻했어요.
짖뒈고먹
뽈레에 자주 올라오는 모 티룸 집보다 밀크티 우위를 점하고 있다.
날마다 보유하고 있는 밀크티 종류에 따라 먹을 수 있는 빙수가 달라진다. 이 때 먹은 것은 추천받은 아몬드 블랙과 유러피안 피치. 홍차에서 과일향이 이렇게 잘 어우러질 수 있다는 데 놀랐다. 진짜 지중해 복숭아를 한 입 베어 문 맛이었음. 아몬드 블랙은 오너가 처음인 사람들에게 조금 묵직하다고 주의를 주셨음. 묵직한 만큼 맛이 깊다.
마침 갓 나왔길래 주문한 월넛케이크. 견과류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개인적으로 파운드케이크는 불호지만 이런 파운드라면 계속 먹을 수 있겠어.😂 가격도 저렴했던 기억.
오너가 홍차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행복해보이고 좋았다.😊 진열된 티팟들도 이쁘고 애정이 느껴진다. 가게안에 개가 있으므로 민감한 분은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