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조천수산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난 조천포구를 사랑하는구나 윤슬 반짝이는 조천포구도 그 앞의 조천수산도 좋아함 며칠 배가 못나가서 방어도 없었고 방어는 이미 먹었고 몽탄도 먹었고 야식으로 먹을 소라와 멍게 사러 소라랑 멍게도 참 맛있어

가격도 좋고 괜찮더라고여 싱싱함 순삭해버럈다고 한다 앞에 야장으로 먹는 사람들도 많음

늙은이들은 그저 늘 가던 집들만 가네요 이제 새로운거 힙한거 좀 힘들어 ㅋㅋㅋ 여름엔 한치 겨울엔 방어니까 대방어에 멍게 소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앞에 앉아서 맥주 한캔 마시고 저녁에 숙소에서 먹는데 아오 맛나다!

퇴근하고 내려온 마지막 친구까지 합류해서 우리의 사랑 조천수산 황돔과 활한치 한라산 소주가 달다 달아 밤이 깊도록 우리는 먹고 마시고 춤추고 노래했다 그날 행복이 거기에 있었다 사실 행복은 늘 거기 있지 ㅋㅋ

힙하다 힙해 회떠다가 바다 앞에서 먹으면 감성 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