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케이크 파는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딸기홀케이크 주문 넣고 케이크만 픽업하기에는 아쉬워서 홀에서 바스크치즈케이크도 먹고 왔다. 나중에 후기를 찾아보니 여기 디자트 필수주문이었음…. 1인 1음료는 이해라도 할텐데 디저트 필수라니..솔직히 이런 카페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바스크치즈케이크 보다 스콘샌드 먹고 싶었는데 솔드아웃이라 좀 아쉽… 바스크치즈케이크를 원래 별로 안좋아하는데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치즈케이크 맛에 가끔 너무 안익은 느낌이라서 반죽?먹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잘 안시킨다. 근데 여기 바스크는 적당한 익힘과 비린맛이나 치즈맛이 엄청 강하지 않아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약간 녹은 치즈먹는 느낌. 여기 아메리카노가 콜드브루처럼 나와서 깔끔하고 좋았다. 대망의 딸기홀케이크. 사실 집가면서 후기 찾아보는데 와..거의 협찬후기였… 실제로 집가서 먹었을 때 딸기는 낭낭하고 맛있고, 크림은 나름 괜춘. 근데 문제는 시트가…진짜 맛이없다… 푸석푸석한게 무슨 몇일전에 만들어 놓은 느낌. 바스크로 내 기대감을 높여놓고 주메뉴인 딸기케이크에서 다 말아먹는 느낌. 이걸 39,000원주고 사먹었다는 것도 억울한데 가족끼리 먹는거여서 괜히 내가 미안할 정도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