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40분부터 기다렸는데, 12시 10분에 순댓국 정식 마감이라니요… 털썩! 제가 증말 맛있어서 봐드렸습니다!!! (봐드리지 않으면 어쩔 건데...)
광화문/시청 순댓국집 중 가장 좋아하는 집입니다. 얼마 전 ‘담원’에 갔다가 순댓국 맛집 순위가 흔들려 다시 방문했습니다. 기나긴 대기 줄을 견디며 말이죠. 다행스럽게도 아직 제 마음속 인근 순댓국 1등은 ‘농민’이었습니다.
두터운 피와 부드러운 속의 순대 맛은 여전했고요, 진한 국물과 곱게 간 들깻가루의 조합은 환상적이었습니다.
11시 40분에 갔더니 제 앞 대기자 수가 스무 팀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대략 30~40분 정도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긴 대기 줄의 보상은 ‘맛있는 순댓국 한 그릇’입니다. 아직 농민 순댓국을 안드셔보셨다면 한 번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현
음 맛있다~하며 잘 먹고 집에 왔는데 계속 계속 생각나는 맛…
밀크폼
처음엔 맛있나 싶다가도 계속 생각나서 오게되는 곳이다
또 먹고싶음;
맛있으면 말하는 짐승
내가 알던 순대국이란, 진하면 누린내가 있고 깔끔하면 가벼운 바디감이 아쉬운 그런 음식이었는데 두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으신걸까.. 수 많은 웨이팅이 납득가는 맛이다.
쩝쩝박사
왜 여기 그렇게 줄을 서서 먹을까?
친구가 웨이팅 써놓고 반차 쓴 김에 먹었다
그 정도는 아닌데.. 볼 때마다 줄 서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