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붉은입술

하하하 모든 음식이 간이 세지만 그것이 점심회식의 묘미 여기 대체 누가 좋아하는거야??

한식20 양식80 정도의 퓨전 음식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메뉴가 상당히 다양한 편이에요 전복 크림 리조또, 체다치즈 토마토 파스타, 마스카포네 부채살 스테이크 모두 맛있게 먹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복 크림 리조또가 가장 취향이었어요 체다치즈 토마토 파스타는 오로지 친구들의 선택에 따른 메뉴였는데 사실 전혀 기대하지 않았고 비주얼만 봐서는 조금 유치한 맛이 날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밸런스가 좋았네요 스테이크는 가격대비 이만하면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대충 아웃백 짐붐바 생각하면.. 더 저렴한데 거기에 샐러드도 얹어주는 격(?) 글라스 와인이 굉장히 저렴한 편 (3000원~6000원대) 이라 부담스럽지 않게 음식과 곁들여 먹기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술을 전혀 하지 않아 제 몫을 시키진 않았지만 친구들 평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전 방문 때는 라자냐를 먹은 기억이 있는데 특별히 맛이 기억에 남지 않은 걸 보면.. 그냥 그 정도의 맛일지도

영통 붉은입술 스튜나 파스타에 청양고추들어가니까 퓨전음식점인걸로☆ 이 동네스럽지않은 분위기에다가 가격대비 양도 푸짐하게느껴졌고 퓨전에 충실한 맛이라 만족!!

영통역 먹자골목 뒷골목에 위치한 비스트로. 영통에서 소주나 와인 즐기며 합리적인 가격에 한국의 맛을 가미한 퓨전 이탈리안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메뉴를 주문하면 구운 버섯과 가지, 그린빈이 나오는데 간을 아예 하지 않고 오일로만 향을 내 식전으로 즐기기 안성맞춤. 방문 때 항상 주문하는 메뉴인 깻잎 알리오 올리오는 일반 알리오 올리오에 한가득 올라간 깻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이 어우러져서 조금은 색다르게 즐기는 오일 파스타. 면도 너무 익지 않고 적당해서 먹기 좋았다. 지금까지 먹어본 메뉴는 전복 크림 리조또에 순두부 토마토 스튜. 리조또는 전복 하나가 통째로 올라가는데 전복살에는 오히려 큰 감흥이 없었지만 크림과 전복 내장, 버터 풍미의 조합이 매우 부드럽고 감칠맛 가득했다. 이름만으로는 엄청 땡기진 않았지만, 의외로 최근 먹었던 퓨전 음식 중 가장 맛좋앗던 스튜. 버섯과 돼지고기로 풍미를 냈는데, 메뉴판에서는 달콤한 토마토 소스라고 설명을 해 놓았지만 단맛보다는 익은 토마토에서 나오는 은은한 새콤함과 순두부의 부드러움이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면서 몸이 풀리는 듯한 해장국 느낌을 받았다.. 무조건 다시 주문할 것 같은 메뉴! 메뉴마다 양이 꽤나 푸짐하고 간이 적당해 모든 메뉴들이 물리지 않았다. 와인도 적당히 홀짝홀짝 마시기 좋은 저렴한 글라스부터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음. 초저녁 시간부터 오픈인데 꾸준히 인기 많은 식당이라 무조건 웨이팅하므로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

저녁에 갔더니 사람이 정말 많네요. 식재료도 깨끗하고 맛있어요. 와인을 곁들은 작은 모임도 많은듯해요. 주고객층이 확실히 여성이네요. 작은 가게치고 많이 시끄롭지 않고 모두들 맛ㅇㅆ게 생맥이나 와인 곁들인 저녁 먹고 일찍 파하네요^^ 연령대도 다양하게 오는듯한 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