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이
정말 핫한 금요일 밤 로데오를 뚫고 들어간 곳. 정말 자리 잡기가 힘드네요 금요일 압로.. 간단히 한 잔 하러 온 거라 안주 2개 정도 시키고 각자 술 시켰어요. 음식과 주류 모두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고르기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주류는 모스코 뮤르라는 생소한 이름의 술을 시켰는데 라임, 보드카, 진저에일 조합이라 상큼하니 음료 같이 술술 잘 들어가더라구요. 가볍게 먹기 나쁘지 않은 맛. 안주로 야끼소바가 올려진 오코노미야끼랑 나베류 하나 주문했는데 둘 다 무난무난하게 맛있는 편! 막 맛있다까진 아니지만 젓가락이 안 간 건 아닌 안주들. 오코노미야끼는 정말 맛있기가 어려워서 나베가 조금 더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재료들이 그래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국물 맛도 마일드하니 속에 부담이 없어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가게가 다소 좁은 느낌이 있는데 그래도 테라스 자리? 꽤 분위기 괜찮아 보여서 날씨 좋은 날엔 더 매력 있을 것 같은 곳!
둘기
약간.. 비주얼만 보면 그냥 흔하디 흔한 동네 술집인데, 먹어보고 맛있어서 놀랐어요ㅎㅎ 재료도 그렇고 레시피는 오리지널에서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맛이 좋은걸 보면 재료도 좋고, 실력도 좋은가 봅니다! 나베 맛있어서 하이볼 자꾸 추가하다가 집에 못갈뻔 ㅋㅋㅋㅋㅋ
푸린
식사 후에 가서 타코와사비만 시켰지만 왠지 다른 메뉴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기억에 남을 정도로 친절했다.
머키
반년만에 두번째 방문. 분위기는 좋은데 맛이 좋았던 적은 없어요..😢
바지락 술찜은 조개가 작고 국물은 짜고 썼어요. 모찌리도후는 옆에 놓인 리코타치즈와 같은맛이 나고 나베는 밍숭맹숭... 메인으로 내세우는 테판야끼는 안먹어봤으니 참고. 기본 안주로 내어주시는 우엉이 맛난데, 리필은 한 번까지만 가능합니다.
라온
술 없는 상차림이었지만...
이름도 긴 ‘연어 듬뿍 미소 베이스의 훗카이도 이시카리 나베’는 이전에 먹어보지 못한 스타일의 나베였으며 신박하게 맛있었습니다. 연어 넣은 된장찌개 같기도 하고요. 🤔
기본으로 나오는 우엉 우왕 굿. 👍🏼 (2019.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