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크고 분위기가 좋으며 맛은 평범하다.
아메리카노 무난하고,
라떼도 무난하고 디저트도 무난했다.
브라우니는 꾸덕보다 살짝 퐁신한 편이었으나 너무 초코빵스럽지는 않았다. 재료가 좋은 맛은 아니었으나 커피 안주로 가볍게 먹을만 했다.
레몬케이크는 빵에 레몬시럽이 들어갔는지
위에 아이싱 없이 먹어도 새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홍마루
🤍
ilia
계획 없이 걷다가 더워서 들어간 카페
안쪽에 살짝 숨어 있지만 빈티지한 내부 분위기가 좋았고 2층이 넓었다.
테라스도 있었지만 이날은 더워서 패스
음료잔이 귀엽고 맛있었는데 같이간 언니가 케이크 시트가 조금 단단한편이라고 했다.
그래도 부드러운 크림이랑 같이 먹었을 때 조합이 나는 나쁘지 않았다.
이네
뮤지컬 관극하러 가기 전 배도 채우고 시간도 보낼 겸 전포에 적당한 카페를 찾다가 평이 괜찮길래 들어왔다.
플레인 스콘에 클로티드 크림(500원)을 추가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매력적임.
다만 시그니처 음료인 더티 초콜릿은 따뜻한 걸로 시켰는데도 내 기준으로 다소 미지근한 편이라 아쉬웠다. 부풀린 거품 때문에 양이 꽤 많아보이는데 실제로는 조금 홀짝이면 금방 없어지고... ... 맛은 있으니 적당히 플러스 점수.
근데 스콘도 데워주는 건 아닌지 좀 차갑다. 클로티드 크림이 맛있으니 괜찮긴했는데 미묘하게 아쉬운 부분이 자꾸 남음.
고소하고 배 차는 것들을 먹었으니 이제 입가심을 좀 해야겠다 싶어서 - 백향과에이드(찾아보니 패션후르츠)랑 레몬드리즐케이크를 추가로 주문했다. 크림랑 버터에 약간 물린 참이었는데 상쾌해짐.
비가와서 따뜻한 음료를 시킬까했는데 커피는 못마시니 제외하고, 라떼는... 사실 더티 초콜릿처럼 그렇게 따뜻하지도 않을 것 같아서 에이드로 주문했다가 지금 약간... 후회 중. 음료 좀 뜨겁게 되냐고 다음엔 물어보던가 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