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토담마을

강화도도 처음인데 석모도까지 와버린 저. 식당검색은 뽈레 베스트맛집으로만 했는데 식당에 들어서서 마지막 리뷰가 4년전인걸 알고 불안감이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꽃게탕을 한입 먹어보니 맛있네요. 문득 이 자리에서 몇년동안 맛을 지켜온 식당에게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

넓은 공간, 고슬고슬 맛있는 강화섬쌀 솥밥과 정갈한 나물 반찬들을 먹을 수 있는 가게. 꽃게탕 소 55,000원(2인) 솥밥 추가시 2,000원

밴댕이 회무침 정식 16000원/1인 솥밥 + 물기 없이 잘 무친 나물과 밑반찬 + 신선하고 깔끔한 맛, 살짝 단맛이 도는 살이 인상적인 밴댕이 회무침♡ (양도 많았다) + 된장국&게장 이렇게 같이 나오는데 흡족한 식사였다. 식당 주인의 주 업무는 하지만 식당이 아니신듯. 정원과 분재 가꾼 솜씨가 엄청나서 보는 식사 전후 재미가 크다. 정말 놀라운 솜씨인데 판매는 안하신다고. 석모도에 다시갈때 필히 다시 방문하려함

네이버 실검 1위가 석모도 미네랄 온천이길래 분노에 차서 쓰는 후기 🤦🏻‍♀️🔥 여긴 저 온천 가는 길에 갔던 곳이에요. 지금은 없어졌는데 남양주의 '봉주르' 아는 분 계신가요? (저 자주 갔는데 흑흑) 약간 비슷한 분위기인데 좀 더 토속적인 인테리어의 밥집입니다. 시킨 메뉴는 밴댕이회무침이고, 새콤달콤 해서 나쁘지 않았어요. 양도 많은 편. 간이 세다고 느꼈지만 안 그럼 비렸을 것 같아서 괜찮았답니다. 신년 때 갔던 거라 일손이 부족했는지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의 태도가 껄렁해서 맘에 안 들었던 것 빼곤 나쁘지 않게 먹었던 곳. 하지만 이 이후에 갔던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아주 최악이었답니다 🤦🏻‍♀️ 새로 핀 찍어서 이어지는 후기 써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