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kim_v
* 맛집인스타 : @tastekim_v 보신각 바로 옆길에 있는 수제맥주집. 이 곳은 딱 하나 때문에 온다. 필스너우르켈 생맥주. 현지 못잖은 필스너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체코에서는 큰 인상은 없었는데 여기서 마시곤 빠져들어서 종종 오고 있다. 우르켈 주문시 따르는 방법을 정할 수 있다. 거품 90인 밀코는 양 너무 없어보여셔 늘 크리스피로 마신다. [메뉴] 1️⃣ 목적인 필스너. 묵직한 우르켈 전용잔에 따라 나온다. 첫 모금에 씁쓸한 풍미가 감돌지만 쭉쭉 넘어간다. 곡물의 구수함과 카라멜의 달콤한 맛까지. 쓴맛이 전혀 거슬리지 않고 음용성을 돕는다. 바로 '한 잔 더!'를 외칠 수 밖에 없는 맛이다. 맥주 선호도를 굳이 따지자면 흑맥주 파였는데 요즘은 이런 꿀떡 넘어가는 맥주가 좋다. 2️⃣ 기세타고 코젤도 시켜본다. 시나몬은 빼고!! 코젤이야 원래도 좋아했던 맥주다. 체코에서 마시다가 한국와 가장 놀랐던 건 '물탄듯한 맛'이 난단 거였다. 혀로 느낄정도로 농도 차이가 좀 있었다. 4년 전 기억이라 혀가 잊은 것도 있겠지만, 이곳은 코젤도 충분히 진하다. 부드럽게 착 감기는 감촉에 녹는듯한 초콜릿과 커피. 3️⃣ 2차로 오는 곳이라 메뉴는 늘 감튀다. 해쉬브라운이나 크링클컷 프라이, 웨지감자 등 여러 종류를 쌓아 나오는데 포근하고 맛있다. 뭐 맛없을 순 절대 없다. [가격] - 필스너우르켈 / 9,900 - 코젤다크 / 6,500 - 모듬감자튀김 / 15,000
올리뷰
그냥 가까워서 갔지.
코젤에 시나몬 해준다길래 먹어봤는데.
뭘 이렇게 설탕을 퍼부어요.
im_cherryn
#코젤라거 #모둠감튀
체리평가 : 🍒🍒🍒🍒🍒
아아니 이렇게 맛있는맥주가 있다고...?? 진짜 목넘김이 너무 부드럽고 깔끔하고 청량감이... 캬.... ㅁ쳤어... 감튀는 14,000₩으로 쫌 비싼감이 있지만 생맥 5,000₩은 NOT bad~~ 담에 또 맥주마시고 싶을때 갈거같당👍🏻👍🏻
Jinny
코젤다크시나몬을 생맥으로 먹다니요!! 너무 영광스러웠습니다. 안주는 필수가 아니어서 얼마나 좋았는데용! 그리고 필스너 하프파인트로도 마셨는데 이거는 평범해서 코젤다크시나몬을 그냥 두 잔 마실걸 그랬어용 ㅋㅋㅋㅋㅋㅋ 정말 맛있었거든용 ㅜㅜ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어요! #아무리뷰
나영이
그냥 딱 종각스러운 맥주집. 코젤을 라거, 시나몬 등 세 종류로 파는 점이 조금 특이한 점?! 제가 마신 그롤쉬 바이젠은 전형적인 밀맥주의 맛이라 평범한 느낌. 다만 금요일 저녁의 종각은 절대 피해야한다는 사실만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나왔네요. 술 만취하신 분들 들어와서 저희 테이블에 갑자기 말 걸고 굉장히 불편한 느낌.. 가게 잘못이 전혀 아니라 여기 적는게 맞나 싶지만 어쨌든 그리 쾌한 경험은 아니라 맥주 맛도 그리 기억에 남지 않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