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하면 다들 검정색 짜장면만 생각하실텐데
차이나타운에 유명한 백짜장맛집인 만다복이
잠실에도 있어서 다녀 왔습니다
백짜장은 백년짜장이라고도 부르는데 100년
전에는 카라멜과 같은 재료가 없어 장이 하예서
하얀짜장이 짜장면의 본래 모습이라고 합니다
매장에 입장하자 마자 백년짜장을 주문 하였고
바로 짜차이와 단무지가 나왔어요
백년짜장을 주문하면 짬뽕국물도 가져다 주는데
얼큰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오이가 올라간 면과 짜장소스가 별도로 나오고
육수는 취향껏 넣어주시면 됩니다
특히 소스를 다넣으면 굉장히 짤 수 있기 때문에
3스푼 정도 넣고 취향에 맞게 간조절 하면되요
다진마늘도 같이 제공되는데 이것 역시 기호에
맞게 넣어주면 되는데 전체적으로 손님이 직접
간을 맞추는게 저한테는 좋았어요
본격적으로 맛을 봤는데 짜장면보다는 마제소바
느낌이 강했고 담백한 맛이였습니다
엄청 서프라이즈한 굉장한 맛은 아니지만 한번씩
생각 날거 같은 맛이네요
면발
625짜장은 그냥 짜장맛^^; 이었구요
하얀짜장은 좀 색다르고 좋았어요
거칠게 다진 마늘을 한 종지 주시는데
꼭 다 넣고 비벼 드세요
다짐육 양념과 다진마늘의 합이 예술입니다
근데 면은 두껍고 젓가락도 플라스틱이면서 볼륨이 있어서 좀 불편 하더라구요. 다짐육이 면과 따로 놀기도 하고요. 이 양념+토핑? 그대로 비빔밥으로 먹고 싶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