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땅(불란서 음식,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 - 부산국악원 부근)
2021년 9월 부산 유랑기의 종지부입니다. 시간 안 맞아서 계속 가지 못했던 레땅을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갓성비 프렌치 코스로 유명한 곳이죠. 프랑스, 일본에서의 외국 생활 후 고향인 연지동에 자리잡은 셰프가 2018년에 문을 열고 지금까지 운영하는 1인 업장입니다. 참고로 상호인 L'étang은 연못 정도에 해당하며, 연지동 또한 연꽃이 많은 못을 뜻합니다.
👍아직도 프랑스 음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편이지만, 셰프의 세심한 터치가 돋보이는 수준 높은 음식이 연이어 행복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밖이 훤히 내다보이는 훤한 창부터 신경써서 구비한 커틀러리 등 집기류 선택부터 맛에 대한 기대를 이미 높여주네요.
디저트 1개 포함 5코스 저녁 5.5만원(2021년 9월) 기준입니다. 나주배 샐러드와 스프가 정말... 무쳤습니다. 메추리 요리는 생소했지만 상당히 재미있었고 스테이크 또한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내어준 무화과 디저트는 정말 😘
1인 업장임에도 요리를 내오는 속도나 접객이 상당히 자연스럽고 막힘이 없어 놀랐습니다. 약간 기다리는 것 정도는 당연히 감안한 결과입니다. 내공을 탄탄히 쌓아오셨다는 것이 자연스레 느껴졌어요. 부산 방문하신다면 반드시 가보셔야 할 업장 중 하나로 자신있게 추천 가능합니다.
👎스테이크는 다른 요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이했습니다. 음식 양이 결코 많지 않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저도 먹고 나니 꽤 배가 고프더라구요. 글라스 와인의 선택이 솔직히 ....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함께 들른 친구가 와인을 살짝 아는 편이라 선택을 전적으로 맡겼는데 가격과 구비된 와인이 약간 애매한 편이라는 평가를 내리더군요. 주차할 공간은 없으니 알아서 대셔야 합니다.
* 무조건 예약만 받는 곳입니다.
* 계절마다 비정기적으로 메뉴를 수시로 바꾸는 곳입니다. 제 소개는 참고로만 삼으세요.
고맥
연지동 레땅 ⭐️⭐️⭐️⭐️⭐️ 별 다섯 개
🍽 여섯가지 버섯 타르트
🍽 제주 양배추 스프
🍽 갈비살 스테이크 (에 있는 꾀꼬리 버섯 미쵸따리)
🍽 하바구 무화과 바닐라 무스 & 차
이 모든 게 단돈 38,000원!
음식의 창의성도 뛰어나고 특히 간이 세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간이 세다는 건 머ㅓ다? 맛집이다...
와인 셀렉팅도 좋았고 (꼬또 부르고뉘? 먹음...)
사장님이 츠지 요리학교 출신이고 아 다음엔 저녁 코스로 오려구요!!!!
삼월의숲
프렌치레스토랑.
1인 레스토랑이라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계절마다 메뉴가 바뀌고 예쁘다.
식사나오는 속도도 알맞다.
맛도 있고 눈도 즐거움.
고기보다 생선이 더 맛있었다.
근데 양이 작아서 코스가 끝나도 배고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