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마백
월미도 예전.
당일치기로 다녀온 월미도. 원래 가고싶었던 재즈 카페인가 LP바가 있었는데 제가 갔을 때 문이 닫혀있더라구요ㅠㅠ 기왕 온 거 여기서 식사나 하자 해서 근처 맛집을 찾아보다, 79년도부터 영업했다는 경양식 노포! 예전이라는 레스토랑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관리 잘 된 예스러운 인테리어도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어요. 돈까스와 날치알 새우 로제 파스타, 콜라와 레드와인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식전빵, 스프, 샐러드도 정갈하게 나오고 후식까지 챙겨주는 근본 경양식 집이었어요👍
나온 음식들 다 좋았는데, 특히 식전빵이 인상적이었어요. 매장에서 직접 구운 듯한 모닝빵이었는데, 따끈하고 폭신하고 부드러워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함께 내어주시는 생크림을 발라먹으니 더욱 좋았습니다.
돈까스는 경양식 돈까스의 이데아같은 느낌! 식감도 좋고 튀김과 소스까지 맘에 쏙 들더라구요. 로제파스타도 기대보다 맛있었습니다.
월미도에선 해산물 먹을 생각만 했었는데 경양식도 너무 괜찮네요. 담에 월미도 놀러오면 여기 또 오고싶어요😍
이나가
동인천역 앞에 옛 감성으로 유명한 돈까스 집 있지만 여기가 더 경양식집 으로서 예전 감성 느끼기 좋다고 생각.
월미도 감성도 한 스푼 더해져 가격이 좀 생각난다는게 단점.
문박사
최고의 경양식 돈까스... 맛있다
바다뷰도 최고! 30년 이상된 역사
근데 비싸다.. 월미도라는 상권의 특수성이 반영된 가격이라 이해할 수 있다.
월미도 먹거리는 사실 해산물 일색인데 드문드문 경양식 레스토랑이 있어서 양분하고 있는 추새다.
십몇년전에는 떡볶이집이 많았는데 거의 사라졌네
앨런소칼
월미도에 위치한 경양식집입니다. 유원지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업장에 비해 가격대가 살짝 높아요.
돈까스는 일본식의 두툼한 그것이 좋은데, 취향이 서로 다르면 이렇게 끌려와서 먹어야 되는.. 아니 맛있습니다.
부채살 스태이크와 생선까스,홍합 등으로 구성되었네요. 아스파라거스 대신 마늘쫑이 자리잡은게 재밌네요. 예전에 정말 이랬었는지 궁금합니다. 레몬즙을 손에 묻히지 않고 편하게 짜낼 수 있는 도구가 있는건 좋아요.
mwrng
가격이 좀 비싸지만 가격 생각하고 먹는 곳 아닐테니.. 내부는 깔끔하고 오래된 느낌에 바다도 꽤 잘 보여서 좋았다. 밤시간대보다는 낮시간대에 가는 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