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담양을 다녀왔습니다. 소쇄원을 갔다가 옆에 가사문학관이라는 곳이 있어 들렀습니다. 가사문학관은...... 가사가 아니라 한국 박물관의 처참함을 전시하고 있달까요......가지 않으셔도 되겠으나 바로 앞 찻집은 정말 추천합니다!!
이런 데 있는 곳이 괜찮을까.. 하고 들어갔는데 웬걸!! 정말 좋았습니다. 추운 날이어서 쌍화차를 시켰는데 저는 쌍화차가 이런 맛인 줄 처음 알았습니다. 은행과 밤이 가득 들어있고 너무 맛있었어요. 커다란 강냉이도 같이 주십니다.
한옥의 분위기도 좋지만 깨끗하게 세탁된 꽃무늬 천의자가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소쇄원에 올 때마다 가게될 것 같습니다. 바로 옆 식영정이라는 곳도 아주 좋으니 같이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