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날웃게해

얼마나 더 먹어야 나는 뚱카롱을 안조아해!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요? 하도 여기저기서 뚱카롱을 찬양하니까 자꾸 새로운 곳 먹어보면 맛있을것만 같은 기분.. 순수우유맛이 생각보다 안달아서 그나마 괜찮았고 (뚱카롱을 먹으면서 생각보다 안달다는걸 칭찬으로 하는것도 왠지 이상해요..ㅋㅋ) 다쿠아즈도 쑥떡맛이 맛있었는데 저는 쑥떡이 먹고싶었나봐요 ㅋㅋ 아무튼 전반적으로 나쁘진 않았어요.

마카롱(2.0) 다쿠아즈(3.0) 마카롱운 순수우유랑 크림 브륄레맛을 먹었는데 꼬끄도 쫀득하고 필링도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순수우유맛의 필링은 살짝 짭짤하면서도 크리미한게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어딘지 기억이 안나네요! 너무 맛있어서 크기가 비교적 작은 게 아쉬웠습니다...

[주문 내역 : 황치즈 2개 (4,000원) / 라즈베리 레몬 2개 (4,000원) / 순수 우유 2개 (4,000원) / 오레오 쿠키 2개 (4,000원) / 다쿠아즈 2개 (6,000원) / 아이스팩(1,000원) 총 23,000원] 수지 맛 : 4 / 5 가성비 : 3.5 / 5 일단 맛 있었음. 개당 2,000원 이면 싸다고 느낄 정도. 필름도 두껍고 꼬끄가 맛있었음. 특히 순수 우유 적극 추천!! 라즈베리 레몬이 많이 나가는 거로 아는데 개인적으로 세콤한거보다 달콤한 것들이 더 괜찮았음. 마카롱 가게 치고 평균 이상 하는 집. 명선 맛 : 3.5 / 5 가성비 : 3.5 / 5 원래 나는 디저트를 좋아하는 편이 아님. 배가 어느정도 차면 옆에 아무리 맛있는 디저트가 있어도 꼴도 안봄. 특히 마카롱은 돈 아깝다 느낄때가 많음. 오늘 광장동 편백집에서 큰 실패를 하고 입가심으로 먹었음. 큰 실패 후에 먹은 마카롱이어서 일까 맛이 매우 괜찮았음. 물론 미각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님. 하지만 마카롱 가게 평균 이상 하는것은 분명. 개당 2천원인 마카롱이 크게 비싸다 느껴지지 않음. 다쿠아즈 역시 쏘쏘~ 또 좋았던 건 마감시간 직전에 갔지만 갓 만든 퀄리티에 마카롱이 거의 모든 종류가 있었던건 정말 좋았음! 종합 : 광장동에 가면 꼭 들려서 사오겠지만 이 집만을 위해 찾아가지는 않을거 같음.